목록야곱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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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10226 창49장 “각 사람의 분량대로” 오늘 말씀에는 야곱이 축복한 것이라고 하기에는 내가 자식이라도 듣고 싶지 않은 내용들이 꽤 있다. “너는 탁월하지 못하리니”(4), “그들의 칼은 폭력의 도구로다”(5), “그 노여움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7), “압제 아래에서 섬기리로다..
말씀일기 110225 창48장 “나도 안다 내 아들아” 히11:21절 말씀이 떠오른다. “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 요셉의 각 아들에게 축복하고…” 히브리서 기자는 아벨로부터 시작하여 수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어떤 점에서 믿음의 사람들이었나를 언급하면서, 이들의 공통점은 이 땅에 나그네의 삶을 살며..
말씀일기 110224 창47장 “바로를 축복하는 야곱” 물론 바로를 향한 야곱의 축복(7, 10)은 흔히 있는 일상적 인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눈에는 그것이 크게 들어온다. 바로는 당시 신과 같은 존재다. 반면에 야곱은 심한 기근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 보려고 가족을 이끌고 애굽에 ..
말씀일기 110223 창46장 “너와 함께…너를 인도하여” 코스타 이틀째 집회가 끝난 후 청년들과 함께 방갈로에서 파전을 부쳐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숙소의 부족이 역으로 우리 청년들이 한 데 어울려 지내며 더 은혜가 넘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감사하다. 이 혁, 은문권 목사님과 사모님도 잠깐이지..
말씀일기 110211 창36장 “건조한 족보, 생생한 족보” 건조하고 지루한 족보 속에서도 깨달음을 주시는 성령의 은혜에 감사를 드린다. 덤덤하게 나열되는 족보 속에서도, ‘쉽게’ 가나안 땅 여인들과 결혼했던 에서의 삶에 대한 아쉬움이 흐르고 있다. 성경은 에서 족보를 “에서가 가나안 여인”들을..
말씀일기 110208 창33장 “형님의 얼굴, 하나님의 얼굴” “에서가 사백 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오고 있는”(1) 모습을 보며 야곱은 또 다시 두려움에 휩싸인다. 에서 앞으로 나아가며 완전항복의 표시로 일곱 번 절을 한다. 하지만 형의 태도는 야곱의 예상과는 다르다. 에서는 마치 ‘버선 발로 마당으로..
말씀일기 110207 창32장 “씨름꾼” 야곱은 인생을 빼앗듯, 경쟁하듯 살아간다. 하나님과도 씨름하듯 싸워가며 만난다. 야곱이 강해서일까? 아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약한 사람이다. 어린 시절, 엄마 품에서 고이고이 자라난 ‘마마보이’이다. 그가 진짜 강한 사람이라면 삼촌 라반의 집에서도 그런 식..
말씀일기 110205 창31장 “도망자” 야곱과 삼촌 라반과의 갈등은 갈 데 까지 간다. 여러 차례 야곱을 속여왔던 라반이 급기야는 야곱의 속임수에 된 통 당하게 된다. 이제 야곱의 소유가 점점 더 많아지면서 라반의 “안색”(2, 5)이 전과 같지 않다. 때가 온 것이다. 하나님도 말씀하신다. 이젠 돌아가라..
말씀일기 110204 창30장 “여인들의 거래” 이것이 인생인가. ‘막장’같은 드라마는 오늘도 계속된다. 야곱과 라반의 거래는 또 다른 형태로 계속되고, 그 사이 여인들간에도 끊임없는 시기, 긴장 및 갈등 속에 ‘거래’가 이루어진다. 자식을 낳지 못하는 라헬의 한은 쌓여만 가고 결국 예전에 사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