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두려움 (13)
자유 바람 하늘 바람
“다윗이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붙잡히리니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피하여…내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1). 사울 왕을 죽일 뻔한 상황에서도 철저히 ‘하나님께서’를 외치며 멋지게 이겨낼 수 있었던 다윗, 그의 주어가 바뀌고 말았다. 순간 순간 하나..
명백하게 지는 길, 그것은 ‘시기’이다.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7) 사울은 여인들의 노래를 듣고 “불쾌하여 심히 노”했다(8). 밤새 분노는 커져가고, “그 이튿날”(10)에는 악령에 사로잡혀 완전 이성을 잃는다. 급기야는 자신을 위해 수금을 타고 있는 다..
사울은 화도 멋지게 낼 줄 알았다. 원수의 모욕적인 위협 소식을 듣고 소리 높여 우는 백성들을 보고(5)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분노를 일으킨다(6). 왕으로서 밭일도 하던 소박한 사울이 백성들을 아프게 하고 위협하는 자들을 향해서는 크게 분노한다. 사울은 싸움도 잘했다. 위기는 도..
기드온은 말하고 듣기를 좋아하고 눈으로 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이게 강점 같지만, 그를 겁쟁이로 만드는 약점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왜 기드온에게 군사 수가 너무 많다고 줄이라고 하시는 것일까? 내가 보기에는 두 가지 이유인 것 같다. 누가 봐도 분명하게 드러나는 이유..
바울은 참 복이 많은 사람이다. 물론, 바울의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시니까. 바울은 가는 곳마다 사람을 얻는다. 즉 사역의 동지들을 만나게 된다. 아나니아, 바나바, 실라는 말할 것도 없고, 루스드라에서는 디모데를 만나고, 마게도냐로 건너가 빌립보에서는 자색 옷감 장사 루디..
아버지가 앞에서 끌어 주시고, 아버지가 또한 옆에서 함께 해 주시는데, 아들이 두려울 게 뭐 있나? 만일 두려움이 있다면, 둘 중의 하나일 터. 이 아버지가 매우 병약한 분이거나, 이 아들의 진짜 아버지가 아니거나.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
“말과 병거와 백성이 너보다 많음을 볼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애굽 땅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1). 두려움, 뒤로 움찔하고는 그대로 두려는 게 두려움인가? 인간이 많은 수와 양 앞에서 두려움 없을 수는 없겠지. 하지만, ..
말씀 세미나 2일째. 5대 제사를 통해 받는 은혜, 특히 소제를 통해 받는 은혜가 크다. 고 이중표 목사님이 목회가 너무 힘들어 하나님과 담판 기도에 들어가셨을 때, 들려온 주님의 음성, “얼마나 힘들었으면 내가 죽었겠니?” 시간 시간을 통해 다시 한번 얻는 깨달음과 도전. 말씀 자체의 소중함-교회..
이스라엘은 청개구리. 올라가라 하면 안 올라가고, 쳐들어가지 말라 하면 쳐들어 가다 개망신 당하고. 그 분께서 가시면 함께 가고 머무시면 함께 머물러야 할텐데, 제 멋대로 달려가고 제풀에 주저 앉고, 언제나 뒷북, 언제나 반대로.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야 하건만, 그 때를 그 분께 물어야 하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