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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바람 하늘 바람
마음먹기 달렸다 어느날 공자가 조카 공멸을 만나 물었습니다. "네가 그 자리를 맡아 일하면서 얻은 것은 무엇이며 잃은 것은 무엇이냐?" 공멸의 표정이 어두워졌습니다. "예, 얻은 것은 하나도 없고 잃은 것만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 일이 많아 공부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으며, 둘째 보수가 적어 부모..
'7말8초' 휴가 유감(펌) 정이현 < 소설가 > 바야흐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내 주위의 직장인 친구들도,단골 동네 병원도,동네 미장원도 모두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가 휴가 기간이란다. 소설가는 휴가가 없는 직업이다. 일상의 시간 단위는 사계절이나 열두 달이 아니라 원고 마감을 기준으..
Lutz Drescher*[1] Evangelisches Missionswerk in Südwestdeutschland drescher@ems-online.org “ 한반도 평화통일과 발전적 협력을 위한 에큐메니칼 과제 „[2] 수백만명이 희생되고 남과 북 한국 민족에게 끝없는 고통을 가져다 준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60년이 지나갑니다. 저는 남과 북의 ‘민족적 국가안보,와 독재자들을 ..
오은선 대장의 쾌거 소식에 마음 담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동시에 한 원로 산악인의 애정 어린 말씀에 또한 묵직한 도전을 받는다. 나는 3000m 이상 되는 산에는 못 올라가 본 사람이니 이런 전문 산악인들의 세계를 잘 모른다. 하지만, 인생을 사는 것이 하나의 산을 오르는 것과 같다는 것을 느낀다. ..
자기 계발서의 자기 계발이 절실하다 프리랜서가 된 후 부터 출판 제의가 적잖게 들어왔다. 20대 후반에 무슨 책이냐며, 몇 차례 점잖게 거절했다. 출판사들의 반론이 당혹스러웠다. 비교적 젊은 필자들이 쓴 자기 계발서가 요즘 대세란다. 아닌 게 아니라 출판계에는 젊은 독자들을 위한 자기 계발서..
김C, 말과 몸 두 마리 토끼를 잡다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3%B5%C7%CF%B9%AB%C0%FB+%BE%DF%B1%B8%B4%DC&nil_profile=newskwd&nil_id=v20090822092003817" target=new>천하무적 야구단'의 김C, '1박2일'의 김C [OSEN=정덕현의 명랑TV] 대기만성이라는 말에 김C만큼 어울리는 사람이 있을까. 어눌한 목소리, 늘..
◆ 95세 생일에 쓴 일기 나는 65세에 직장에서 정년퇴직을 했습니다. 30년 전이지요. 내 분야는 특수한 전문직이어서 남들보다는 더 오래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불경기에 직장에서 명예퇴직이니, 구조조정이니 하는 퇴직의 회오리바람이 거세게 불 때도 내가 65세까지 끄떡없이 버티며 정해진 정년에 명..
◆ 봄이 오는 소리 우수 경칩 다 지나면 봄이 온다고 한다. 지금 서울엔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북반구에서는 봄을 춘분(春分: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로서 3월 20/21일)과 하지(夏至:1년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로서 6월 22/23일) 사이의 기간으로 정의한다고 한다. 봄은 소리와..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붉은 포도밭' 이야기 미술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사람도 누구나 고흐의 삶과 그림에 대해서는 조금씩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는 격렬했던 삶만큼이나 그의 그림도 우리 시대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는 1853년 네덜란드에서 출생하였습니다. 젊은 시절 한때 그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