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바람 하늘 바람

손교훈 07:57|facebook 말씀일기 130705 시편 104편 ‘완벽한 즐거움’ 문학적으로만 봐도 최고인 본 시편. 구구절절 멋지고 살아있는 표현들을 통해,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하시고 완벽하신 모습이 너무도 생생하다. 빛을 입으시고 물에 누각의 들보를 얹으시고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

손교훈 22:45|facebook 말씀일기 130702 시 101편 '완전한 길' 시편 101편 특히 6절은 2002년 내가 독일로 떠나올 때 고 황영식 장로님께서 들려 주신 축복의 말씀인데, 오늘 이 말씀을 다시 새롭고 풍성한 은혜로 받게 되니 감격이다. 시인은 완전한 길을 주목하고 완전한 마음으로 행하겠다고 다짐..

손교훈 07:31|facebook 권사, 집사 임직식 손교훈 07:32|facebook 말씀일기 130701 시100편 '소유된 기쁨' 예배 부름의 기도로 내가 가장 즐겨 사용하는 시. 길지 않아 좋고, 입체적이고 힘이 있어 좋다. 그 가운데 자리잡은, “우리는 그의 것이니”(3)라는 선언이 특히 좋다. 아는 사람은 안다. 사랑하..

손교훈 06:09|facebook 말씀일기 130629 시99편 '징계와 용서' 모세와 아론, 사무엘 같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간구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다(6). 증거와 율례, 즉 말씀(7)을 주시고, 때로 징계의 채찍으로 응답하시지만, 궁극적으로는 용서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신다. 하늘 백성들의 기도에 ..

손교훈 05:28|facebook 말씀일기 130628 시98편 '자기를 위하여' 시인은 촉구한다. 과거에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 그리고 미래에 심판주로 오실 그 분을 찬양하라고. 시인에 의하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과거와 미래 사이,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할 일이다. 그리고, 이스라엘만이 아니..

손교훈 17:17|facebook 말씀일기 130618 시89편 ‘인자하심과 성실하심’ 시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노래한다. 물론 행사가 형통해서 그러는 게 아니다. 숨으신 하나님, 분노하시는 하나님께 전에 성실하심으로 맹세하신 그 인자하심이 어디 있느냐고(49) 따지듯 호소..

손교훈 14:44|facebook 말씀일기 130617 시편88편 '잘린 기도' 이런 시를 만나기도 쉽지 않다. 시인은 쉽사리 희망을 노래하지도 않고, 섣부른 다짐도 없다. 재난으로 가득한 자신의 실존을 토로하는 것이 전부다. 자신의 모질고 답답한 현실을 털어 놓고 또 털어 놓다가 끝난다. 진노의 하나님을..

손교훈 08:31|facebook 말씀일기 130615 시87편 ‘거기서 났다’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시온에서 났다 하리로다(4-5). 하나님께서 민족들을 등록하실 때 그 수를 세시며, 이 사람이 거기서 났다 하시리로다(6). 시인은 그렇게 시온의 영광을 노래한다. 그런데 그 영광은 완전히 뒤집혀 일어났다. 시..

손교훈 07:29|facebook 말씀일기 130614 시86편 ‘은혜로만’ 일심으로, 전심으로, 영원토록, 찬송하기 원합니다(11-12). 집중하게 하시고, 전부를 걸게 하소서. 끝까지 가게 하소서. 허나 그것도 주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은혜를 베푸소서(3, 15, 16).

손교훈 06:48|facebook 말씀일기 130613 시85편 ‘이 땅에’ 돌아온 사람은 다시 돌아 가면 안 된다. 포로 된 곳에서 자유의 몸으로 돌아왔으면(1), 다시 돌아가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8). 꺾인 분노의 채찍을 또 다시 맞아선 안 되고, 쏟아진 진노의 잔을 다시 또 들이켜선 안 된다. 돌아왔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