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바람 하늘 바람
스크랩> "위대한 만남" 중 본문
유쾌한 동동씨의 블로그 http://kr.blog.yahoo.com/dongeuni77/2238 에서 인용
고타마 붓다를 소개해놓은 부분이 굉장히 좋으네요.
"위대한 만남" 책에서 발췌해 봅니다.
P54
"아침에 한 시간, 저녁에 한 시간 하는 명상은, 설사 하루에 네 다섯 번을 한다
해도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다. 삶 속에서 달랑 한 시간만을 떼어서
'이것이 명상이다' 라고 할 수 없다.
삶이 곧 명상이 되어야 한다. 순간순간의 숨이 되어야 한다. 누가 아침에
한 시간을 내서 그 시간만 숨을 쉬는가? 그럴 수는 없다. 명상은 숨과 같은
것이 되어야 한다. 숨은 우리가 잠을 잘 때도 계속 된다. 혼수 상태가 되어도
계속 된다."
붓다는 "그렇게 명상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이 되어야 한다. 그럴 때라야
변화가 일어난다" 고 말한다.
P63
시계의 진자가 중앙에 멈추면 처음으로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중앙에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이면 세상을 바로 볼 수 없다.
움직임 자체가 시각을 흐리게 하기 때문이다. 움직이지 않으면
사물이 맑게 보인다.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사물의 실체가 보이고,
마음이 움직이면 사물의 실체가 보이지 않는다.
마음은 카메라와 같다. 카메라를 움직이면서 사진을 찍어보라.
그러면 사물이 흐리게 찍힐 것이다.
그대의 의식은 시계추처럼 이쪽에서 저쪽으로, 저쪽에서 이쪽으로
끊임없이 움직인다. 그래서 사물의 실채를 혼란과 악몽으로 오인한다.
그대는 무엇이 무엇인지 모른다. 모든 것이 부옇게 흐려 보인다. 혼란스럽게
보인다. 시계추를 멈추고 중앙에 머물면, 의식을 중앙에 모으면 실재의 모습을
꿰둟어볼 수 있다.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 때라야 진리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P71
붓다가 세상을 떠나면서 마지막 유언을 남겼다.
"그대 자신을 비추는 등불이 되라."
다른 사람을 따르지 말라. 흉내도 내지 말라. 다른 사람을 따르고 흉내를 내는
사람은 어리석은 자가 된다.
P72
지혜는 자기 의식의 빛으로 사는 것을 말하고 어리석음은 타인을 따르고
흉내내며 타인의 그림자가 되는 것을 말한다."
P73
보통 사람들은 자유인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의존적인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타인이 자신을 인도해 주길 원한다. 왜 그런가? 왜냐하면 모든 책임을
타인에게 떠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임을 타인에게 떠넘기면 떠넘길수록
자신이 지혜로워질 수 있는 가능성이 줄어든다. 지혜는 책임 속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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