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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40512 겔13장 '영혼 사냥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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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40512 겔13장 '영혼 사냥꾼'

유럽의 바람 2014. 5. 13. 07:02


말씀일기 1405112 13장  '영혼 사냥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을 외부의 적들로부터도 보호하셔야 하고, 내부의 가짜-'영혼사냥꾼'들로부터도 구하셔야 하니, 너무 힘드시다. 너무 바쁘시다.

 

자기 영혼도 살리지 못하며 하나님 백성들의 '영혼을 사냥'(18-20)하는 거짓 선지자들은 1)사실상 본 것이 없는 데 본 척을 한다(3a). 2)자기 마음대로 예언한다(2, 3, 17). 3)진정으로 쌓아 올려야 할 것을 쌓지 않는다(5b). 4)무너진 현장-문제의 자리에 정직하게 서지 않는다(5a). 그래서, 5)회칠하듯 문제를 적당히 덮고 가릴 줄만 안다(10, 11, 12, 14, 15). 한 마디로 6)허탄한 묵시와 거짓말을 한다(6, 7, 8, 9, 19, 22, 23).

 

이 시대의 거짓 선지자들을 알아보는 것이 내게 중요하다. 그러나 그 이상 중요한 것은 내 안에 있는 거짓 선지자를 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영혼들을 내가 강탈해 오지 않기 위해서, 내 영혼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있기 위해서, 그래서 그 품에서 참 안식을 누리기 위해서 가장 소중한 것은 정직함인 것을 다시 확인한다.

 

보지 못했다면 그러한 대로 솔직한 고백이 필요하다. 주님의 눈으로 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이 필요하다. 꼭 그 간절함만큼, 쉽게 내 멋대로 보고 보았다 말하고 싶은 욕망에 재갈을 물려야 한다. 특히, '평안'이라는 이름의 무사안일과 영화만 붙잡고 싶은 유사믿음에 쐐기를 박아야 한다. "무릇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딤후3:12-14a).

 

믿음은 물론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이다(11:1). 그러나, 이 말씀은 보지도 못한 것을 내 멋대로 내 맘대로 본 것처럼 떠들라는 것이 아니다. 흔히 눈에 보이고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에만 매달리지 말라는 말씀이요, 잘 보지 못하는 우리들의 한계를 인정하라는 말씀이요, 내가 보고 싶은 것을 보지 말고 주께서 보여주시는 것을 보기 위해 우리의 눈을 바꾸어 주시기를 기도하라는 말씀 아닌가!

 

주여, 내 눈을 열어 주소서. 내 귀를 열어 주소서. 내 영혼을, 그의 영혼을 소중히 여기게 하소서. 내 안의 가짜를 볼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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