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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10805 민1장 “싸움에 나갈만한 자” 본문
말씀일기 110805 민1장 “싸움에 나갈만한 자”
애굽을 탈출하여 광야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막연하게 떠돌 수 없었다.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조직을 정비할 필요가 있었고, 그 조직은 일종의 군대 조직 같은 것이었다. 각 지파, 즉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였다. 그냥 머리 숫자를 헤아린 것이 아니라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헤아린 것이다.
우리 교회는 이 세상과의 영적 전쟁에 나가 싸울만한 실력을 갖춘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어른들뿐 아니라 우리의 자녀들은 ‘싸움에 나갈 만한 자’들로 제대로 양육되고 있는가? 나 스스로는 싸움에 나갈 만한 자인가? 또한 나는 레위인으로서 성도들을 양육하고 훈련하는 ‘훈련소장’ 같은 사람으로서 제 몫을 감당하고 있는가? 겨우 싸움에 끌려나갈 자들이 아니라, 넉넉히 싸워 이길 자들로 훈련시켜야 하는데… 이 싸움의 본질과 성격, 그 구체적 상황을 잘 알고 이에 맞는 훈련을 시행해야 하는데… 내가 싸워 이길 실력이 없다면 어찌 제대로 지도할 수 있을까!
에베소서 6장 10절 이하의 말씀이 떠오른다. 나와 교우들 모두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이와 같이 무장되어야 할 것이다.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10-11)-싸움의 목적.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12)-싸움의 성격.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14-16)-싸움의 수비전략.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17)-싸움의 공격전략.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18)-싸움의 연대전략.
교우들 중에서 기드온 300 용사 같고 주님의 72 제자 같은 실력 있는 성도들, 싸움에 나갈 만한 이들이 쏟아져 나와야 한다. 나는 그 일에 무거운 “책임” (53)을 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 대장 예수 기를 들고서 접전하는 곳에 가신 것 보라. 믿는 사람들은 주의 군사니 앞서 가신 주를 따라 갑시다”(찬송 35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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