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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바람 하늘 바람
스티브 잡스의 죽음으로 온 세상이 떠들썩한 날, 예수의 십자가 죽음을 생각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어리석은 무리들은 악한 자들의 꾀임에 동요되어 죄 없는 이를 십자가로 내 몰았다. 빌라도 총독은 무리들의 요구가 부당함을 알면서도,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도록 넘겨 주었다. 아우성치는 무리들도..
말씀일기 111006 요18장 '말고' 너를 향해 칼 쓰지 “말고”(10), “나는 아니라”(17) 하지 말라. 쉽지 않은 길, 끝까지 생각하며 가야 할 길. ‘십자가 말고’를 매일 무릎 꿇리며…
예수께서는 철저히 아들로서 아버지께 기도 드린다. 아버지여, 부름으로 시작된 기도는 자신의 때가 이르렀음에 아버지의 도움을 구하고(1-5), 자신의 제자들이 아버지의 사람들임을 강조하며, 이 제자들이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15)해 주시기를 아버지께 부탁한다. 제자들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
어제 또 한 친구가 떠나갔다. 올해만 들어서도 벌써 몇 명이나 떠나 보낸 것인가! 그 누가 이별을 원하겠는가? 하지만 헤어져야 한다. 그래야 다시 만나고, 그래야 새로운 만남이 찾아온다. 주님도 제자들 곁을 떠나셔야 했다. 절대로 헤어져서는 안 된다 생각하는 제자들에게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
민17장은 특히나 16장에 붙여서 읽어야 한다. 그래서인지, 루터 번역본은 16장을 35절까지로 끊고, 36절부터 17장 1절로 구분하고 있다. 이스라엘 공동체에 불어 닥친 재앙은 일단락 되었지만, 문제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다. 하나님은 아론의 지팡이에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살구 열매가 열리는 기적을 ..
내가 흘려야 할 눈물은 참회의 눈물이거나 기쁨의 눈물이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밤새도록 통곡”(1)했다. 하지만 그것은 그야말로 비극이었다. 그들은 눈물을 쏟을수록 더욱 의심과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결국 한 지도자를 앞세워 애굽, 즉 과거로 돌아가려고 한다...
루터 도시 Worms에서 개최된 장로회신학대학원 유럽 동문대회 이틀째 날 아침 경건회에서, 로마장로교회를 섬기는 한인성 목사님의 빌립보서 2장 1-5절 본문의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다시 한번 깨닫는다. 말하고 행동하기 이 전에 어떤 ‘마음’을 갖느냐가 그렇게 중요..
변화산 위에서의 대화. 모세와 엘리야가 “영광 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31)한다. 베드로를 비롯한 몇몇 제자들은 깊이 졸다가 문득 깨어 이 장면을 목격한다. 이튿날 주님은 제자들과 함께 산 아래로 내려오시고, 귀신들린 아이를 고쳐주신다. 계속 벌어지는 일..
예수께서는 요단강에서 세례 받으시고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돌아오셨다. 그리고 광야에서 40일간 “성령에 이끌리시며” 시험을 받으셨다(1-2). 마귀의 시험을 다 이겨내시고는 “성령의 능력으로”(14) 갈릴리에 돌아가셨다. 예수께서는 나사렛 회당에서 성경을 펼쳐 읽으면서도 다시 한번 성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