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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06 가슴 아파...

유럽의 바람 2007. 5. 9. 19:20
 

2004년 6월 6일  흐리다 비오다 맑다 흐리다....


오늘은 가슴이 많이 아픈 날이었다.

우리 한인교회가 겨우 여자 일반부에서 2등 한 것 외에는 등 수 안에 든 것이 없어서 가슴 아픈 것도 아니었고, 잦은 기침으로 인해 오는 것도 아니었고....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 편에 서서 멋지게 스파이크를 하던 형제가 상대교회편에 서서 우리를 향해 큰 팔을 휘두르고 있으니...

난 참으려고 했지만, 무심한 듯 넘어가려 했지만, 경기 내내 맘이 편치 않았다.

아 이것이 바로 이곳 한인 사회의 현실인 것을.... 절절히 느낄 수 있어서 좋았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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