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바람 하늘 바람
2013년 6월29일 Facebook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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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30628 시98편 '자기를 위하여'
시인은 촉구한다. 과거에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 그리고 미래에 심판주로 오실 그 분을 찬양하라고. 시인에 의하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과거와 미래 사이,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할 일이다. 그리고,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오른 손과 거룩한 팔을 경험한 온 나라가 해야 할 일이며, 사람들만이 아니라 온 피조물들이 해야 할 일이다.
오늘 내게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1)다고 하는 시인의 표현이 특히 눈에 들어온다. 무슨 말일까? 이기적인 하나님을 말하는 걸까? 아니다. 구원하심은 하나님 자신의 본성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리라. 연약하고 홀대 받는 자를 건져내시지 않고는 못 배기시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말하는 것이리라.
하나님은 오늘도 내일도, 영원까지, 공의로 구원하시는 자신을 명백히 드러내기(2)를 원하신다. 이 하나님께서 온 세상의 주인이시기에, 나의 주인이시기에, 나는 즐거이 노래하고 싶다. 온갖 악기로 찬송하고 싶고, 세계 곳곳의 이웃들과 함께 노래하고 싶고, 들판의 꽃과 나무들, 흘러가는 물, 떠가는 구름과 함께 노래하고 싶다.
하나님, 나의 하나님, 우리 모두의 하나님, 온 세상의 하나님, 자기를 위하여 공의로 건지신 하나님(1-3), 공의로 걸러내실(9) 하나님, 찬양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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