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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20105 수13장 '나이를 먹어도' 본문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얻을 땅이 매우 많이 남아 있도다”(1).
여호수아는 청소년 청장년기에 광야에서 모세를 따르며 많은 훈련을 받았고, 모세의 뒤를 이어 가나안에 들어가서는 장년기 전부를 바쳐 많은 땅들을 정복했다. 이제는 대략 90을 바라보는 상 노인이 되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노인을 향해 아직도 얻을 땅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씀하신다.
무슨 말씀이신가? 은퇴를 앞당기지 말라는 말씀이 하나일 것이고, 혹 여호수아가 죽더라도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된다는 말씀이 또 하나일 것이다. 그리고 두 가지 경우 다 공통은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것이다. 늙었어도 새 땅을 얻기 위하여 계속 노력해야 하는 것이나,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 실현되지 않을 것 같은 일도 계속 해야 하는 것도 진정 이루어가시는 분은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가나안에서 정착과 정복을 병행케 하신다. 한편 머무를 곳도 허락하시고, 또 한편 더 달려가야 할 길도 보여주신다. 하나님의 시간은 그렇게 흐른다. 내 인생도 여호수아처럼 그렇게 나이를 먹어간다. 훈련과 사역이 병행된다. 훈련하시면서 사역하게 하시고, 사역하면서 훈련시키신다. 여호수아와는 비할 데 없이 젊은 나에게는 당연히 얻을 땅이 더 많이 남아 있다. 더 일해야 하고 또한 더 훈련 받아야 한다. 숨 거두는 마지막 순간까지 이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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