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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11231 수9장 '약속은 약속'

유럽의 바람 2012. 1. 1. 01:07

 

 

약속은 끝까지 약속이라는 말씀, 2011년의 마지막 날 주시는 말씀이 너무 귀하다.

 

기브온과 이스라엘이 맺은 화친 조약이 그렇듯이, 하나님 앞에서라면 속아서 맺은 약속도 약속이다. 상대가 잘 속여서 이루어진 약속이든 내가 어리석게 판단해서 맺어진 약속이든 약속은 약속이다.

 

인간은 하나님과 성급하게 약속하기도 하고 자기 속임수에 빠져 약속하기도 하고, 심지어 하나님을 속여가며 약속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끝까지 약속을 지켜 주신다. 인간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건지 마는 건지 오락가락 하지만 하나님은 일편단심 변함 없이 사랑하신다.

 

나는 신실하신 하나님 덕택에, 하나님 앞에서 교우들과 함께 한 말씀일기라는 약속을 지키며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쁘다. 그 약속을 여전히 가슴에 안고 새해로 넘어갈 수 있어서 감사하다. 달이 바뀌고 해가 바뀌어도 여전히 지켜가야 할 약속이 있어 그것이 인생의 짐이 아니라 오히려 앞으로 달려갈 이유가 되고 힘이 되니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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