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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11230 수8장 '작전 또 작전' 본문
마치 삼국지를 보는 듯, 작전에 작전이 계속된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이 주도하는 요단 강 ‘도하 작전’이 성공하고, ‘빙빙돌기 작전’과 ‘소리 지르기 작전’으로 여리고성이 무너지고, 만만히 보다 패배한 아이성 싸움은 ‘매복 작전’을 통해 결국 승리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 때 마다 ‘돌’이라는 상징이 함께 한다. 요단강 도하 후 돌들을 기념석으로 세우고, 여리고성 돌들이 무너져 내리고, 아간이 돌무더기에 묻히고, 아이 왕의 시신 위에도 돌무더기가 쌓였다. 그리고, 그리심산과 에발산에 새 돌로 제단을 쌓고 축복과 저주의 말씀을 낭독한다.
하나님이 명하신 작전대로 수행하면, 돌들이 무너져 적들이 돌무더기에 묻힐 수 있고, 내가 돌들을 기념석으로 세울 수 있지만, 그 작전 명을 어기면 내가 돌무더기에 묻혀 경고의 표지판이 되어 버릴 수도 있다.
이스라엘이 그랬듯이, 인간들은 자주 ‘여리고 성’과 같은 큰 싸움에는 신중하게 작전에 따라 움직이면서도 이상하게 ‘아이 성’과 같은 작은 싸움에는 상대를 얕잡아보는 ‘무대뽀 작전’으로 대패를 경험한다.
나도 아이 성 싸움에서 1차 실패했다. 실패의 원인을 잘 분석하고 새로운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매복 작전”, 상대를 꼼짝 달싹 못하게 하는 ‘매복’ 작전이 필요한데… 무엇을 정면으로 구사하고 무엇을 후면에 숨겨 둘 것인가?
내 인생의 가나안은 신중하고 지혜로운 작전 없이는 정복은 커녕 단 한발도 내 딛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내겐 주의 말씀이 필요하고 기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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