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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11224 수3장 '먼저 그리고 마지막까지' 본문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른 땅을 밟고 건너서, 온 백성이 모두 요단 강을 건널 때까지, 주님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강 가운데의 마른 땅 위에 튼튼하게 서 있었다”(27, 새번역).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둘러 메고 요단강 에 서 있는 제사장.
넘실대는 요단 강물에 가장 먼저 발을 담가야 하고,
가장 나중까지 요단 강 한 복판에 튼튼히 서 있어야 한다.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나는 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강물을 세워 주시지 않으면
어찌 나중까지 그 한복판에 서 있을 수 있단 말인가?
나는 그저 말씀을 받들고 서야지.
말씀에 나를 묶어 세워야지.
그러면 말씀이 나를 이끌고 가시겠지.
오직 주님만 받들어 뫼셔야지
그러면 주님이 나를 인도해 가시겠지.
강 가든 그 강 한 복판이든,
광야든, 산이든, 그 어느 골짜기든…
2011년 한 해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해서
끝까지 그 말씀궤를 어깨에 메고 강 한 복판에 서 있을 수 있도록
내게 믿음과 용기 주시고, 지혜 주시고 열심 주신 하나님,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거세게 밀려 오는 물결을 막아 세워 주신 하나님,
그래서 주의 사랑하는 백성들이 말씀을 찬양하며 한 해를 보내게 하신 하나님,
모든 영광 홀로 받으시옵소서.
말씀은 그 자체로 환상이 되고 비전이 되니,
나도 모르게 두 발 두 손에 힘을 주어 본다.
‘먼저 그리고 마지막까지’ 요단강 한 복판에 주의 말씀을 메고 서서
이제 건너가는 그 땅에서 만나게 될 놀라운 축복을 앞당겨 보는 제사장들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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