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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11017 신6장 '들으라' 본문
레위기 말씀 세미나에 왔다. 강사 목사님(박승호 목사)의 첫 번째 도전적 질문은 “예배가 무엇인가? 예배는 어떻게 드려야 하는가?” 나름대로 생각나는 것들을 적어보라는 것이었다. 그 한 동안 다섯 단어가 떠 올랐다. 예배는 ‘진실, 성결, 정성, 감사, 결단’ 이었다. 이제 3박4일간의 레위기 공부를 통해 예배를 더 많이 배우게 되기를, 아니 예배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그 풍성함을 배우게 되기를 바란다.
레위기를 서론적으로 개관하는 오늘 밤, 오늘의 말씀인 신6장이 언급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이 말씀의 자리로 부르셨다는 생각이 더욱 분명해 지며 감사하게 된다. 신6:4-9는 소위 ‘쉐마’라 해서 “이스라엘아 들으라!”는 말씀으로 시작한다. 다시 한번 듣는 것의 소중함을 생각해 본다. 사람은 들은 대로 말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7). 마음 다해 사랑하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고, 몸과 집에 눈에 띄게 표시를 하라는 말씀. 그 모든 것이 ‘들음’에서 시작된다는 사실.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3). 행함도 들어야 가능한 것.
잘 듣기 위해서 겸손해져야지. 특히 하나님이 크신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내가 건축하지 않은 성읍을 얻고, 내가 채우지 않은 귀한 것들이 가득한 집을 얻고, 파지 아니한 우물을 차지하고, 심지 않은 과실들을 배불리 먹게 될 때 더욱 조심하여 “여호와를 잊지 말고…경외하”(12-13)여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생명의 말씀을 듣고 또 들어야지. 그 말씀 앞에 무릎 꿇어야지.
주여 종의 귀를 아니 마음을 열어 주소서. 순수함도 주시고 지혜도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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