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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40922 합3장 '없을지라도' 본문
말씀일기 140922 합3장 '없을지라도'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17-19a).
우리 교단 99회 총회가 오늘부터 시작되었다. 장엄하다고 하기에는 많이 느린^^ 템포의 찬송이 울려 퍼지고, 총회장을 승계한 정영택 목사님의 이번 총회 주제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이라는 제하의 개회예배 설교가 선포되었다.
한국 교회의 회복을 위한 그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눈물어린 설교였다. 창세기12장의 복의 근원 아브라함 이야기와 마태복음5장의 팔복을 통해서, '복음의 재발견, 복음의 행동, 복음의 전파'라는 핵심 메시지를 던져 주었다.
이것은 오늘의 묵상말씀과도 연관이 깊어 더욱 감사한데, 오는 주일에는 출애굽기 강해를 잠깐 멈추고, 오늘의 주제 설교를 교우들과 함께 나누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복음으로 사는 사람은 비록 지금 손에 쥔 것이 아무 것도 없을지라도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하고 기뻐하는 사람이다(17-18).
나는 정말 복음에 대한 확신과 감사가 있는지, 하나님의 현존을 느끼며 철저히 두려워 하며, 또한 열렬히 그분을 기뻐하고 있는지, '복음의 살아있음(being)과 역동성(doing)'-내 나름의 정리-이 늘 함께 가고 있는지, 나의 발은 정말 오직 주님 때문에 언덕을 신나게 뛰어다니는 사슴의 발과 같은지(19a)...
주님, 하박국의 의지와 소망 담긴 고백, 그 기쁨이 나의 것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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