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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40802 호1장 '호세아의 꿈' 본문
말씀일기 140802 호1장 '호세아의 꿈'
호세아에게는
꿈이 있다.
정확히는, 하나님이 호세아에게 꿈을 주셨고(1),
호세아는 그 꿈을 몸으로 살았다(2-3).
하지만 하나님이 호세아로 하여금 살게 하신 꿈은
결코 화려하지 않았다. 오히려 매우 고통스러운 것이었다.
호세아는 삶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닌
자신의 결혼 생활을 통해서 하나님의 꿈을 말해야 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타락에 심히 분노하신다(6).
유다에 비해서도 홀대하신다(7). 그러나 그것은 과정이다.
하나님이 호세아에게 준 꿈의 궁극적 목적은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이 하나 되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11).
한반도 땅에도 호세아가 필요하다. 그 꿈이 필요하다.
하지만, 역시 그 꿈을 살기에는 많은 아픔이 있다.
음란한 여인 고멜과 같은 이스라엘과 결혼,
즉 한 몸이 되어야 한다. 그로 인해,
어떤 손가락질과 조롱도 감당하며 가야 한다.
이것이 내가 교회를, 특히 한국교회를 떠날 수 없는 이유다.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필립 얀시의 책)이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부정적 상황에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은,
바람난 교회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끌어안으시는
하나님의 그 질긴 사랑에 매번 무릎 꿇기 때문이다.
힘들지만, 오늘 나도
호세아의 꿈을 꿔야 하고, 그 꿈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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