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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20626 엡6장 '꼭 필요한 무기' 본문
공동체 안에서는 서로 받아주고 사랑하는 것이 최고의 미덕이다. 아내와 남편 사이(5장)나, 부모 자식 사이(1-4), 그리고 종과 상전 사이(5-9)에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악한 세력과는 분명히 싸워 이겨야 한다.
싸우는 자는 무기가 필요하다. 한 손엔 믿음의 방패를 들고, 다른 한 손엔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싸우는 사람은 여간 해서 적군에게 당하지 않는다.
그 외에도 쓰고 두르고 매고 신어야 하는 무기들이 많이 있지만(14-17), 이 모든 것을 온전하게 하는 무기는 바로 기도이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18).
내가 말씀을 가까이 하면 할수록 하나님께서는 점점 더 기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신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승리하는 우리 교회의 모습이 앞당겨 보인다. 주님을 변함없이 사랑하는(24) 우리 교우들 위에 넘치도록 부으시는 주님의 은혜가 훤히 그려진다. 혼자만의 망상은 아닐 터.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 때가 가장 즐겁다”(찬송가 36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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