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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20618 삼하 23장 '마지막 말' 본문
생전 처음 미국엘 왔다.
비행기 시간이 안 맞아 제일 마지막으로 도착한 나,
정신 차리기도 전 '평생 리더십 세미나'에 들어서자마자
한참 진행되고 있는 그룹별 모임을 통해 던져진 질문,
"마지막, 죽어서 자기 묘비에 뭐라고 쓰여졌으면 좋겠는가?"
우리 2조 사람들의 대답들...
"그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했으며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일평생 예수 잘 믿었던 사람이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요한복음 11장25절)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였다."
"그는 시원했다"(잠언25장13절 적용)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던 사람(ONLY BY GRACE)"
"그는 약했지만 그와 함께한 하나님은 강하셨다."
마지막으로 나, 늘 교우들에게 이야기해 왔던 것 처럼,
죽은 뒤 땅 한 평이라도 차지 하고 누워 있고 싶은 생각 없지만,
굳이 묘비를 세워야 한다면,
"하나님의 사람 손교훈, 여기 잠들다."
그렇지 않은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단어 하나면 족하지 않을까!
그러고 보니,
오늘의 말씀도 묘비에 새길 만한, 다윗의 마지막 말이다(삼하2:1-5).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심이여, 그의 말씀이 내 혀에...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내 집이 하나님 앞에...하나님이 나와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나의 모든 구원과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
이어서 8-39절 까지 길게 나열된 '다윗의 용사들' 명단이 주는 의미도 크다.
오늘 나는 하나님 나라의 한 귀퉁이를 장식할 소중한 사람인지?
매일 그와 같은 질문으로 살다가 어느 날인가 그 분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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