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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19일 Facebook 이야기

유럽의 바람 2012. 5. 19. 23:59
  • 말씀일기 120518 갈3장 '율법보다 약속이'

    율법 이전에 약속이 먼저라는 사실, 바울의 명쾌한 통찰이다. 바울이 위대한 선교사요 또한 신학자인 것을 다시 본다. 사실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셨으니, 모세의 율법 안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다. 다만 약속이 우선이다. 하나님의 사랑의 약속에 기초하지 않은 율법은 진정한 법이 아니며, 하나님 사랑의 약속을 잃어버린 율법은 결국에 무너지게 되어 있다.

    바울은 이것을 아주 분명하게, 율법보다 하나님의 언약이 먼저라는 것을 아브라함 이야기를 통해 설명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 앞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초등교사로서의 율법의 역할을 덧붙인다. 아! 법 속에서 법의 주인을 보고, 그 주인의 마음을 읽을 수만 있다면…

    바울은 약속이 우선이라는 것과 함께 약속의 불변성을 강조했다. 사람의 약속도 한 번 정해지면 함부로 없애거나 바꿀 수 없는 것인데, 하나님의 약속은 말해 무엇 하겠느냐는 것이다. 바울이 보기에 갈라디아 사람들은 너무도 어리석다(1, 3).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못 박히신 십자가가 밝히 보이는데 어찌 인간의 율법과 공로에 다시 묶이려고 하느냐며 바울은 한탄한다.

    오래 전에 유행했던 노래, “약속, 약속 잊지 말고 살자 하던 너와 나의 약속~” 가만이 생각해 보면, 결국 잊혀지고 깨어진 약속에 가슴 아파하는 노래가 아닌가! 누군가 말한 것처럼, 인간들의 약속은 깨지라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처럼 인간의 약속은 자주 믿을 수 없는 것들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약속만은 변함이 없다.

    그렇다. 인간의 연약함, 그 본질적 한계를 인정하지 않는 한 참된 구원은 없다. 이해 관계를 기초로 한 인간들의 약속 속에서는 희망이 없다.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사랑의 약속만이 희망이다. 사람에게 희망을 둘 수 있다면, 오직 하나님의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요즘 한국에서는 진보통합당의 황당한 선거 부정 사건으로 온통 난리인 것 같다. 덩달아 모든 진보, 개혁 세력이 두들겨 맞고 있다. 어쩌면 이러한 일들이 터져 나오게 된 것도 소위 세상을 좀 더 바르게 바꾸어 보려고 애써온 사람들이 스스로의 한계를 좀 더 진지하게 바라보지 못하고 달려온 결과가 아닐까? 나를 포함해 누구든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면 희망이 있다.

    율법이 아니라 약속을 붙든다면, 주님의 십자가 안에서 참 생명과 자유를 볼 수 있다면 희망이 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32주년 되는 날에, 하나님의 약속-예수님의 십자가 안에서 참 자유를 보았고 그 자유가 꺾이지 않도록 온 몸을 던졌던 바울의 순수와 열정의 꽃을 민주화 영령들 앞에 놓아 드린다.
  • → 손교훈 나이좀 든부부가 고속도로에서,여보 내가 전기 다리미를(인두) 끄고 왔는지 모르겠어?...집으로 돌아와서 확인해보니 꺼져있고,다음해에 여행을 떠났는데 고속도로에서 똑같은질문,여보 해마다 미안 하지만 다시한번 확인 해야겠는데...남편이 휴계소에 차를 세우더니 차 트렁크를 열어보이며 집으로 갈필요 없이 여기와서 확인해.^^하나님과의 약속을 자주 잊어버린다면? 매일 확인 할수잇는 말씀일기;-).
  • → 손교훈 "매일 확인할 수 있는 말씀일기"...ㅎㅎ 장로님 유쾌한 유머와 더불어...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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