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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20209 삿3장 '뻔뻔한 사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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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20209 삿3장 '뻔뻔한 사랑'

유럽의 바람 2012. 2. 10. 06:03

 

뻔뻔한 이스라엘은

뒷구멍도 아니고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7, 12)했다.

까맣게 여호와를 잊어 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겼다(7).

하나님은 진노하셔서 이스라엘을 적들에게 넘겨 주어 짓눌려 살게 하셨다(8, 12-14).

신음하던 이스라엘은 뻔뻔하게도 다시 여호와께 부르짖고,

이스라엘 바보하나님은 한 구원자-사사를 세워 뻔뻔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다(9, 15).

다행인지, 신음하는 시간보다는 평안의 기간을 더 길게 허락하셨다(8, 11, 14, 30).

 

그 바보 하나님은 참다 못해

결국에는 스스로 한 구원자가 되어,

고통 당하는 모든 이들을 평강과 안식의 자리로 불러내신다.

집 나간 아들을 기다리는 아비의 마음으로

제 아무리 뻔뻔하다 해도 당신에게 부르짖기를,

고개 떨군 채 터덜터덜 걸어서라도 가까이 나아 오기를 기대하신다.

 

은혜를 쉽게 잊어버리고는 힘들고 아쉬울 때나 하나님을 찾는 뻔뻔한 인간,

그 인간의 뻔뻔함을 뻔히 알고도 다시 또 다시 받아 주시고 안아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그 말도 안 되는 뻔뻔하신 사랑앞에,

뻔뻔한 모든 인간이 무릎을 꿇는다.

그 뻔뻔한 사랑의 이름은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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