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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11118 신34장 '죽을 때'

유럽의 바람 2011. 11. 19. 07:08

 

잘 사는 길은 죽을 때를 아는 것이다.

모세가 비스가 산 꼭대기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하신 말을 거역하고

어떻게 해서든 가나안에 들어가려 시도했다면 혹시,

요단강을 기적같이 건너고, 가나안에서 얼마간이라도 더 살다 죽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모세는 그것으로 끝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모세는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었고(5),

그래서 지금까지 우리 가슴에 신앙의 대선배로 살아있다.

모세가 이처럼 하나님 말씀대로 죽는 것이 가능했던 것은

그가 비록 백이십 세의 노구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눈이 흐리지 아니하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다(7).

 

때도 하나님이 결정하시고, 어느 정도 성취를 이룰 것인지도 하나님께 달렸다.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거나 듣지 아니하면,

요단을 자기 멋대로 건너게 된다.

어떤 이는 너무 서둘러 가고, 어떤 이는 너무 에둘러 간다.

 

내게 얼마만큼의 시간이 남아 있을까?

알 수 없으니 오늘 더욱 기도할 수 밖에.

모세가 달려간 열정의 광야 인생 길을 내가 걸을 수 있기를.

모세가 산 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던 것처럼,

나도 아버지의 말씀 앞에서 인생의 마지막 때를 감지할 수 있기를.

육체적 건강(기력), 영적 건강(시력)도 쇠하지 않도록,

그렇게 오늘을 살고, 매일 같이 그렇게 살기를

이런 엄청난 기도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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