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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10919 요3장 “두 사람” 본문
사람들의 눈치가 보였는지 밤에 예수께 온 니고데모,
자신을 높이려는 사람들의 분위기를 감지하고는 공공연하게
예수는 흥하여야 하겠고 자신은 쇠하여야 한다(30)고 거듭 말하는 요한.
거듭남의 신비를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는 끝없는 ‘연구생’ 니고데모,
예수와 비교하며 저쪽이 잘 나가고 있다고 하소연-“사람이 다 그에게로 가더이다”(26)-하는
제자들을 향하여, 신랑 되신 예수의 들러리로서의 기쁨이 크노라(29)고 말하는 요한.
믿음 없어 영생의 문턱에서 방황하는 니고데모,
믿음으로 빛이요 생명이신 그 분을 세상 속에 증언하고 있는 세례 요한,
가만 보니, 나중에 변화될 니고데모의 모습을 세례 요한이 보여 주고 있는 것 아닌가!
아니, 니고데모가 세례 요한 못지 않은 믿음과 헌신의 사람으로 바뀌어 갔다는 사실(7:50-51, 19:38-40)
까지 생각해 보면, 오늘 내 안의 니고데모가 요한으로 자라가고, 요한을 넘어 변화된 니고데모가 되어,
마침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 까지”(엡4:13) 이르는
“이긴 백성”(니고데모 이름 뜻)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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