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바람 하늘 바람
110730 눅20장 “산 자의 하나님” 본문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38).
‘하나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다’는 이 말씀이 오늘 내 눈에 크게 들어 온다. 우리는 보통 죽은 뒤의 세상을 궁금해 하고 관심 갖지만 하나님에게는 소위 산 자나 죽은 자나 다 살아 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신 분이 또한 나의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때로 살아 있어도 죽은 자처럼 지낼 수도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 산 자들이다. 우리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스스로를 살았다 혹은 죽었다 생각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모두 산 자들이다. 예수님도 사람들이 모두들 이 사람은 죽었다고 할 때 ‘아니다 그는 자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언제든 살아계시고 어느 곳이든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인해 한편으로는 얼마나 두렵고 또 한편으로는 얼마나 감사한가! 내가 육신의 숨을 거두어 다 죽은 뒤에도 여전히 하나님 앞에 살아 있으니 허투루 생을 살 수 없어 두렵다 아니할 수 없고, 이 땅에 살면서 죽은 자처럼 되어 있을 그 때에도 하나님이 나를 산 자로 바라봐 주시고 다시 일으켜 주시니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바울의 고백과 선언이 떠오른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롬14:8-9). 남은 생,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어야 한다. 그 어떤 것도 하나님 앞에 산 것이니까.
'말씀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씀일기 110802 눅22장 “입 제자 물 제자” (0) | 2011.08.02 |
---|---|
말씀일기 110801 눅21장 “좋은 선택” (0) | 2011.08.02 |
말씀일기 110729 눅19장 “투자하게 하소서” (0) | 2011.07.30 |
말씀일기 110728 눅18장 “만져 주심” (0) | 2011.07.29 |
말씀일기 110727 눅17장 “well-being” (0) | 2011.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