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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10615 레8장 ‘거룩한 일꾼‘

유럽의 바람 2011. 6. 16. 09:04

“거룩하게 하고“(10, 11, 12, 15, 30).

 

제사장 위임식 규례가 그 어떤 규례보다도 설명이 많다한 마디로 요약하면 거룩하게 하라는 것인데, 무슨 뜻일까? 이건 제사장이 그만큼 중요하단 뜻 아닐까!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일할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오늘, 유로 비전 포럼 3일째, 곳곳에서 열심히 섬기고 있는 많은 제사장들이 있음을 또 다시 본다. 목사, 선교사 타이틀 가진 자만이 아니라, 선교적 의식으로 투철하여 그 누구보다도 더 구체적인 선교의 전선에서 뛰고 있는 평신도들을 보면서 큰 감동과 도전을 받는다. Mission-net을 섬기는 독일 자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세계선교사 자녀협회‘(WMK)를 섬기는 강은혜 자매의 부모 선교사들에 대한 존경과 사랑, 그리고 선교적 소명으로 가득한 강의를 들으며, 함께 모인 우리 모두는 눈물로 기도할 수 밖에 없었다. 오늘도 거룩한 주의 일꾼들이 곳곳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움직이고 있다.

 

나의 경건회 인도로 시작된 포럼 3일째의 시간 시간들은 계속해서 도전과 은혜의 시간이었다.

 

개인이 한 교단, 한 종교일 수 있는 현대사회. 모든 가치가 네 멋대로. “꿩 잡는 게 매라는 식. 핵심 가치를 세우고, 고수해야.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김성훈 선교사님).

 

한인교회 목회 현장에서 선교적 교회론을 적용할 때, 한국적 분위기를 그대로 안고 있는 교우들과 함께 갈 때, ‘선교적 목회론을 고민해야 하지 않나?(류광현 전도사님).

 

교회론 없는 선교는 anything or nothing. 선교라는 말만 붙이면 다 되는 것인가? 단어 하나에 모든 것을 집약시키면 오류가 생길 수 있다. 본질적이라는 말 자꾸 하는데, 그 내용은 being, doing, living 이라고 생각한다(채희석 선교사님).

 

나는 다른 지역, 언어, 문화의 사람들에게로 가기 때문에 선교사인가?” 스스로를 향해 질문하게 된다. 결국, 선교사의 본질은 하나님을 보여주는 것인데, 그것은 십자가가 아닐까? (김성일 선교사님) 

 

독일교회가 모터라면, 외국인 교회들은 심장이다(게하르드 목사님).

 

이민자(교회)의 선교적 정체성에 대한 성경적 접근” : 1)자아정체성-순례자로서의 인생, 2)상황정체성-축복의 장으로서의 변두리, 3)사명정체성-하나님의 샬롬으로의 부르심. 변두리 영성, 그것이 곧 십자가이다. 포기할 수 없는 씨름, Identity Transformation!(김신일 목사님)

 

한민족이 많이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어느 유명한 프랑스 주방장이 말했다. “한국 사람들처럼 음식에 대한 자아(Ego)가 강한 민족도 없다.“ 프랑스에서는 음식이 주방에서 완성되고, 일본 음식은 접시에서 완성되고, 한국 음식은 각 사람의 입(목구멍)에서 완성된다. 한류 바람 보면서, 프랑스에서 크게 일어날 바람을 앞당겨 본다. 멀지 않은 미래에 프랑스 청년들이 한인교회에 쏟아져 들어올 지도 모른다. 뭔가 준비해야 하는데... 그래도 지난 주일 저녁 12명의 청년들과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 하는데, 7~8명 정도가 불어권 선교를 꿈꾸고 있다고 말을 하더라. 이건 엄청난 일 아닌가(김승천 목사님).

 

돌아보니, 너무 몰아붙이듯 선교해서는 곤란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건강하게 세워가는 것이 기본이다(김현배 목사님).

 

혼자 하면 기술, 함께 하면 예술(조용성 선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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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도 언어도 문화도 다 달라도 다 같은 하나님의 집, 예수님의 집 아닌가? 사역하면서 언어 때문에 크게 어려웠던 것 만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입만 주신 게 아니라, 손과 발도 주셨잖아요. 일본인-세 명만 모여도 주식회사 차려. 중국인-세 명만 모여도 레스토랑 차려, 한국인은 세 명만 모여도 교회 세워. (두 명만 모여도…^^). 혹시 실수하나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하나님은 자기 계획 가지시고 나를 이끄셨다(안동근 목사님-조선족 출신으로 독일 오순절 교단 교회 담임).

 

너도 그랬어? 나도 그랬는데…” MK(Missionary Kids)는 공통점 많아요. 모임에서, MK, PK(Paster Kids)들이 무릎 꿇고 울면서 아빠와 엄마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합니다(WMK 강은혜 자매-만하임 경영학 교수).

 

하나님의 선교는 누구든 주님의 마음을 품은 거룩한 사람들에 의해서,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져가고 있다. 그리스도의 보혈과 성령의 기름부음으로 거룩하게 된 사람들에 의해서 하나님의 역사는 오늘도 진행형이다. 가슴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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