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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10502 출26장 “서로 연결하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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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10502 출26장 “서로 연결하라”

유럽의 바람 2011. 5. 3. 08:37

말씀일기 110502  26  “서로 연결하라”

 

26장에 가장 많이 반복되고 있는 말씀은 서로 연결(3, 9, 17)하라는 것이다. 성막을 짓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 이 연결 개념이라는 말씀이다. 이 성막은 이동식 성소가 아닌가. 다른 곳으로 이동해 가야 할 때, 통째로 들고 갈 수 없는 것이다. 분리와 결합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이동 시나 설치 시에 어려움이 없게 된다. 따로 분리되어 있되, 또한 서로 연결되어 하나를 이루는 성막, 그 곳에 하나님이 거하신다.

 

에스겔서와 에베소서 말씀이 떠오른다. 이에 내가 명령을 따라 대언하니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며 이 뼈, 저 뼈가 들어 맞아 뼈들이 서로 연결되더라(37:7).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2:21-22).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4:16).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세워진다는 사실. 우리 교회가 서로 잘 연결되어 함께 지어져 가는 공동체 되기를 기도한다. 성령 안에서, 사랑 안에서. 남자 여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교우 한 사람 한 사람 간에도, 부서와 부서 간에도, 구역 간에도, 말씀마을 간에도. 특히 말씀일기행진에, 다들 서로 다른 모습이지만 사모하는 마음 하나 공통으로 서로 연결되어 하나님의 크신 은혜의 띠로 엮여져 함께 자라가기를. 주의 말씀과 기도로 서로 어깨동무하여 주의 영광을 드러내며, 주의 역사를 함께 이루어가는 교회되기를.

 

나 자신, 교우들과 주 안에서 함께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늘 기쁨이 되고 감사가 되기를. 특히 몸과 마음이 연약한 교우들과, 어린 자녀들과, 이러저러한 일로 지금 힘들어하는 교우들과 더욱 든든히 연결되어 온 교회가 든든히 세워져 가기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15:5).  가장 든든한 고리, 십자가와 부활로 우리를 연결해 주신 주님을 찬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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