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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10412 출9장 “생명의 퍼포먼스” 본문
말씀일기 110412 출9장 “생명의 퍼포먼스”
“화덕의 재를 가지고 바로 앞에 서서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날리니…”(10).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들매….”(23).
바로의 고집과 하나님의 채찍. 거듭되는 재앙은 생명의 주인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생명의 퍼포먼스였다. 감독이신 하나님의 명에 따라 모세는 손에 재를 들어 날리기도 하고, 지팡이를 들어 올리기도 하였는데, 모두 “하늘을 향하여” 그랬다. 하늘과 땅, 온 세상의 주인이신 여호와의 권능을 온 몸으로 보여주는 작은 퍼포먼스.
오늘 나의 일거수 일투족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아 있는 퍼포먼스가 되고 있는지…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20)과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21)으로 갈리게 되는데, 나 스스로 주의 말씀을 얼마나 두려워하고 사는지… 또한 내 몸짓은 세상 사람들을 향해 얼마나 영향을 주고 있는지…
난 오늘 불운하게도, 시속 30km 지역을 50km 지역인줄 알고 차를 몰다가 ‘번쩍’ 사진 한 번 멋지게 찍히고, 바로 그 현장에 지키고 있던 경찰에게 소위 딱지를 아니, 현장 벌금을 물었다. 그런데 아까운 벌금을 물면서도 오늘은 좀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자신들이 입고 있는 옷,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에 어찌 저렇게 당당할까? 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저 경찰들만큼 자세가 나오고 있나?” 손을 내 밀어 내 차를 멈춰 세우는 아주 자연스럽고도 위풍당당한 자세. 특히 오늘 만난 경찰은 아주 친절하면서도 절대 틈이 없다. 내가 잘 못한 것을 속히 그리고 기분 좋게 시인하고, 벌금까지 군말 없이 내도록 인도하는 ‘절제 있는 친절’...ㅋ
주여, 하늘을 향하여 더 자신 있게, 기쁨으로 손을 들게 하소서.
하늘을 향하는 내 작은 몸짓 하나에도 당신의 생명, 사랑이 나타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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