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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40813 호10장 '사랑 없는 나'

유럽의 바람 2014. 8. 19. 20:34

말씀일기 140813 10 '사랑 없는 나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너희는 악을 밭 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었나니 이는 네가 네 길과 네 용사의 많음을 의뢰하였음이라"(12-13).

사랑의 선지자 호세아에게도 '공의의 하나님'은 기본이다. 공의를 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둬야 한다.

공의가 사라진 팍팍한 땅을 갈아 엎어야 한다. 오만과 편견으로 굳어 버린 마음도 갈아 엎어야 한다. 매너리즘에 빠져 버린 게으른 몸도 갈아 엎어야 한다. 소통불능, 경직된 공동체 조직도 갈아 엎어야 한다

내가 여전히 의지하는 '내 길, 내 지식, 내 능력, 내 소유'를 십자가 앞에 내려 놓아야 한다.

한편으로, "용사의 많음을 의뢰"하기에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내 현실에 감사한다. 그러나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그 현실 때문에 더 내 길, 내 소유에 관심하게 되는 것 같아 부끄럽다.

그래서 오늘 다시 한번 내 영혼을 갈아 엎어야 한다. 주님의 사랑에 만족하며, 하나님의 의를 실현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일에 나를 드려야 한다. '유럽 밀알 사랑의 캠프'에 참여한 헌신자들 속에 함께 있으면서 여전히 사랑 없는 나를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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