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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40613 겔41장 '지성소와 골방' 본문
말씀일기 140613 겔41장 '지성소와 골방'
성전의 형상이 완벽하게 그려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 중 지성소와 골방은 아주 생생하게 눈에 와 박힌다.
아무 말 없이 에스겔을 데리고 다니던 그 이가
에스겔에게 한 마디 한 곳이 지성소이다.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지성소니라"(4).
그 곳에는 에스겔도 들어가지 못한 듯 한데,
십자가의 은총으로 이제는 누구나 들어갈 수 있게 되었으니,
참으로 기쁘고 감사할 일이다.
나는 오늘 특히 성전의 세 벽에 둘려서
성전 뜰과 지성소를 보고 있는 골방들에 주목한다(5-11).
한 면에 3층으로 10개, 즉 30개의 골방들,
도합 90개의 골방들.
그리고, 위로 올라갈수록 조금씩 넓어지되,
성전 전체로는 그 폭과 넓이가 변함이 없는 구조(6-7).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을 함께 섬기는 지체들의
역학 구조를 이보다 잘 보여 주는 그림도 없을 것이다.
마치 우리 선교교회의 모습을 그려 넣은 듯 하다.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엡4:16).
위로 올라갈수록 넓은 골방이라니, 영적으로 중요한 원리다.
내 영혼의 방, 섬김의 방이 더 커져야 한다.
함께 붙어 있는 많은 골방들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세상 속으로도 더 가까이 가야 하지만,
성전 뜰과 지성소를 향한 시선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약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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