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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40613 겔41장 '지성소와 골방'

유럽의 바람 2014. 6. 14. 07:15


말씀일기 140613 41장  '지성소와 골방'

 

성전의 형상이 완벽하게 그려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 중 지성소와 골방은 아주 생생하게 눈에 와 박힌다.

 

아무 말 없이 에스겔을 데리고 다니던 그 이가

에스겔에게 한 마디 한 곳이 지성소이다.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지성소니라"(4).

 

그 곳에는 에스겔도 들어가지 못한 듯 한데,

십자가의 은총으로 이제는 누구나 들어갈 수 있게 되었으니,

참으로 기쁘고 감사할 일이다.

 

나는 오늘 특히 성전의 세 벽에 둘려서

성전 뜰과 지성소를 보고 있는 골방들에 주목한다(5-11).

한 면에 3층으로 10, 30개의 골방들,

도합 90개의 골방들.

그리고, 위로 올라갈수록 조금씩 넓어지되,

성전 전체로는 그 폭과 넓이가 변함이 없는 구조(6-7).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을 함께 섬기는 지체들의

역학 구조를 이보다 잘 보여 주는 그림도 없을 것이다.

마치 우리 선교교회의 모습을 그려 넣은 듯 하다.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4:16).

 

위로 올라갈수록 넓은 골방이라니, 영적으로 중요한 원리다.

내 영혼의 방, 섬김의 방이 더 커져야 한다.

함께 붙어 있는 많은 골방들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세상 속으로도 더 가까이 가야 하지만,

성전 뜰과 지성소를 향한 시선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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