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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40425 애5장 '식탁의 행복' 본문
말씀일기 140425 애5장 '식탁의 행복'
"우리 물인데도 돈을 내야 마시고, 우리 나무인데도 값을 치러야 가져 옵니다.
먹을거리를 얻어서 배불리려고, 이집트와도 손을 잡고 앗시리아와도 손을 잡았습니다.
굶기를 밥먹듯 하다가, 살갗이 아궁이처럼 까맣게 탔습니다. 젊은이들은 맷돌을 돌리며, 아이들은 나뭇짐을 지고 비틀거립니다"(4,
6, 10, 13, 새번역).
예장유럽선교회 총회가 은혜 가운데 마무리 되고, 이리노 목사님(밀라노 한인교회)을 통해 점심에는 맛과 품격을 겸비한 정통 이태리식 스파게티를,
저녁에는 이 교회 집사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며칠만의 반가운 한식을 대접받았으니, 참으로 내 입과 배가 호강한 날이다.
오늘의 말씀을 떠 올려 보니, 이러한 호사가 단지 입과 배의 만족이 아니라,
얼마나 큰 감사며 기쁨인지 모른다. 하긴 몸도 맘도 많이 수고했으니 넉넉히 채워
줘야지, 기름칠도 좀 해줘야지.^^
밥 한 그릇, 김치 한 조각이라도 좋고, 게다가
좋은 이와 함께 나누면 더욱 행복하니, 이렇듯 나의 매일의 식탁이 바로 하늘 나라이다. 그래서일까? 아내와 민해가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은 기쁨이 큰 만큼 더한가 보다.
주님, 베푸신 은혜 감사합니다. 내 배 불리려고
이 집 저 집 기웃거리지 않게 하소서. 소박한 식탁에서 행복을 맛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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