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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40331 렘36장 ‘기록, 낭독, 기록’ 본문
서기관 바룩의 삶은 기록하고 낭독하고 기록하는 것이었다.
예레미야가 받아 일러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빠짐없이 정성껏 두루마리에 기록하고(4),
기록된 말씀을 성전에서 모든 백성에게 낭독했다(10).
교만한 왕은 낭독되는 말씀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기는커녕,
두루마리를 칼로 베어 화로 불에 던져 태워버렸다(23-24).
그리고 서기관 바룩과 선지자 예레미야를 잡으라 명한다(26).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꺾이지 않는다.
말씀을 맡은 종들의 사역도 꺾이지 않는다.
그들은 불평 없이, 두려움 없이,
불살라진 첫 두루마리의 모든 말을 다시 기록하고(28),
그 외에도 더 많은 말씀을 기록한다(32).
받아 적고, 낭독하고, 어떤 상황에도 또 다시 기록하고...
그렇다. '말씀일기'의 근본 이치가 오늘 말씀에도 있다.
'거룩한 독서(읽기)'는 '거룩한 기록(쓰기)'에서부터 비롯되고,
'거룩한 기록'은 또한 '거룩한 독서'로 말미암는다.
거기, '거룩한 나눔'이 곁들어, 풍성함이 되고 깊음이 된다.
어두운 시대일수록 주의 말씀은 더욱 분명히
새겨지고 들려지고 다시 새겨지고, 나누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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