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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31121 아가7장 '눈길의 방향' 본문
말씀일기 131121 아가7장 '눈길의 방향'
사랑의 눈길이 특별하다. 위에서 아래로가 아니라, 아래로부터 위로 향한다(1~6). 발, 허벅지, 배꼽, 가슴, 목, 눈, 머리에 이르기까지.
제대로 사랑하기 위해 아주 중요한 원리다. 밑바닥에서부터 그를 보는 것이 사랑이다. understand도 비슷한 통찰을 준다. 밑에 서 볼 때 진정 이해하게 되니 그게 바로 사랑이다.
실제로, 여인의 머리털도 남심을 유혹하지만 발, 발목 등은 또 얼마나 관능적인가?
분명 그랬다. 벌써 오래 전 기억이지만, 교인 심방 중 한 여 집사님의 치마로 다 가려진, 그러나 살짝 드러난 하얀 발목을 보며 가슴이 뛰고 있는 내 모습에 얼마나 놀랬던가.
최근에 발을 통해 온 몸을 읽어 내는 사람을 만났다.
주님의 마음으로 선교하고 목회해야 할 내 삶의 방향을 그를 통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가장 낮은 자리에 오시고, 발바닥 같은 인생들에게 사랑의 시선을 먼저 주신 주님, 내 험한 발, 내 못생긴 배꼽도 예쁘게 봐 주시는 주님, 언제나 내 못난 과거보다 다듬어져 갈 내 미래의 모습으로 만나 주시는 주님,
남은 생, 늘 주님의 눈길로 사람을 보고 세상을 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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