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바람 하늘 바람
말씀일기 130508 시54편 ‘주의 이름으로’ 본문
주의 이름으로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호소(1)하던 시인이
그 이름에 감사하며 그 이름의 선하심을 찬양한다.
자기의 생명을 노리는 원수들을
주의 이름으로, 주의 힘으로(1), 주의 성실하심으로(5),
물리쳐 달라고 간구했던 시인이
원수가 패하는 것을 자기 눈으로 똑똑히 볼 수 있었음에 깊이 감사한다(7).
원수의 목전에서 자신에게 상을 베푸신 하나님께(시23:5) 감사하듯이.
믿음의 집을 무너뜨리려는 원수들이 있다.
가장 소중한 영혼의 심장을 빼가려는 자들도 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시127:1).
오늘 같은 어버이날,
주의 이름으로 모여, 한 식탁에 둘러 앉아,
주의 사랑 안에서 함께 사랑의 떡과 잔을 나누며
작은 일에도 함께 배꼽을 잡는 믿음의 식구들의 친교는
원수 앞에 차려주신 천국 잔칫상이다.
미움, 갈등, 우울이라는 원수가 쫓아오다가도 다 도망간다.
저울에 올라서기가 부끄럽게 많이 먹었어도,
사랑과 웃음은 더 많이 먹었기에 소화불량 걱정 없고,
내 영혼의 기름기 잔뜩 낄까 염려 없다.
“주의 이름 높이며, 주를 찬양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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