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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19일 Facebook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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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30118 욥3장 '진실한 탄식'
어쩌면 이제야 비로소 욥의 진실을 보는 건지도 모른다.
고통이 극에 달한 욥은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저주”(1)한다.
그의 원망은 ‘그랬더라면’(2-9), ‘어찌하여’(11-12) 등의 표현을 통해
절절하게 들려 온다.
“어찌하여 고난 당하는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
마음이 아픈 자에게 생명을 주셨는고”(20).
“하나님 그 앞날을 감춰 놓으시고도 어찌 목숨을 주셨던고.
하나님 사방을 꼭꼭 에워싸 도무지 알 수 없게 하시고도
어찌 생명을 주셨던고”(23, 현대어성경).
불가항력적으로 다가온 고난 앞에서
출생 자체를 저주하며, 죽음을 생각하는 욥의 탄식 속에서
어떤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완전 절망일까?
이 탄식과 절망의 자리가 죽음과 생명의 갈림길이 아닐까?
여기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죽음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고통이 너무 커서? 그 고통의 이유를 알 수가 없어서?
그 고통을 견디며 살아야 할 아무런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어서?
결국, 가장 큰 이유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탄식을 쏟아놓질 않았기 때문 아닐까?
감사도 원망도 하나님 앞에 드리고 있다면,
갈 길이 훤하든 칠흑 같든 생명의 하나님께 따져 묻고 있다면,
생명을 향한 인내도, 도약도 가능한 것 아닐까?
나, 인간의 삶을 너무 가볍고 쉽게 이해하고 싶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자기 삶을 스스로 중단시킨 사람들이
더욱 진실한 탄식을 했다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오늘 죽을 것 같은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향해 원망하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것이라면 도리어 진실한 탄식이 되어
실상,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것 아닐까? -
→ 손교훈 산전수전을 다겪은 경험많은 어른들이 자신있게 얘기 해줄수 있는,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대저 나는 주께 객이되고 거류자가 됨이 나의 모든 열조 같으니이다 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소서(시편 3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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