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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18일 Facebook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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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30117 욥2장 '그래도 복 있는 사람'
욥은 거듭 역경에 처하지만, 그래도 복 있는 사람이지 싶다.
그 모든 것들이 욥을 향한 하나님의 전적인 신뢰 속에 이루어지고 있으니 복이다.
고통스런 현실 속에서, 더군다나 하나님을 욕하고 인생을 저주하고 죽으라는 아내의 안타까운 외침을 들으면서도,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았으니 화도 받을 수 있는 것’이라면서 입술로 범죄하지 않았으니(10), 참으로 복 있는 사람이다.
먼 곳에서 서로 약속하고 찾아와 진정으로 위로해 주는 친구들이 있으니 복 있는 사람이다. 적어도 그 친구들은 욥의 심정이 되어 한 동안 말이 없이(13) 그저 함께 울어 주었으니(12) 흔치 않은 친구들이다.
이 세 친구들이, 중풍병자 친구를 지붕을 뚫고 예수님 앞에 달아 내려 고침 받을 수 있도록 해 준 신약의 그 네 친구들과는 다를까? 다르다면 뭐가? 신약에 행동만 나타나는 친구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비춰주는 것일까?
욥이 무슨 이야기를 하든, 이 친구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든, 함께 하는 친구들의 존재만으로도 복이 아닐까 싶은데......그래서 나는 더욱 그들이 뭐라 하는지 귀 기울이게 되나 보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고통 속에서도 강물처럼 여전히 흐르고 있는 은혜, 그 복은 결국 관계 속에서 관계를 통해서인가 보다.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그 핵심에 ‘나와 또 다른 나와의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닐까?
‘그래도 복 있는 사람’ 요셉이 부러우면서도 함부로 부러워할 수 없는 나를 인정하며...... -
→ 손교훈 큰 일을 당하면,왜?하필 이면 내가(나한테).왜?...생각 하다가도,뭐 난들 별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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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교훈 하나님의 계획을 알수없는 사람으로서,욥의 죽음을 예상했든것 같은 세친구의 관습상의 예(13),요셉의 온 집과그 형제들과 그 아비의 집이 그와 함께 올라가고...크게 호곡하고 애통하며 요셉이 아비를 위하여 칠일 동안 애곡하였더니(창 50,8-). 사울과 그아들들의 시체를 가져다가...칠 일을 금식하였더라(삼상 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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