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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21119 대하36장 '열국의 하나님' 본문
주권 없는 나라의 비참함.
주변강대국 애굽에 휘둘리고 바벨론에 흔들리고 끌려가고. 그렇게 유다는 막을 내리고...
불쌍하다.
희망을 접어야 할 것 같은데,
강대국 바벨론도 신흥 강국 바사(페르시아)에게 굴복한다.
바사 왕 고레스도 하나님 손에 있다.
다시 예루살렘에 새 역사가 시작된다.
요즈음 중동지역에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갈등이 심하다. 오늘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폭격해서 많은 사상자를 냈다. 외신에 의하면 최근 5일 동안 72명이 사망하고 5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반면 이스라엘은 3명이 죽었다고 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신다는 생각보다는 가자 지구의 어린 아기와 할머니를 비롯한 처참한 일가족 사망 사고에 가슴이 아프다. 연약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기고 있다고 생각되기 보다는, 이제는 강해져버린 이스라엘이 강대국들의 힘을 업고 약한 가자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생각되어 가슴이 막힌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시라는 것이다. 유다왕도 하나님을 거역할 수 있었고, 바사 왕 고레스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그릇으로 쓰임받을 수도 있었듯이,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며 또한 팔레스타인의 하나님이시고, 열국의 하나님이시다.
우리의 신앙이 폭력이 되지 않아야 하는데,그게 그렇게도 어려운 모양인가?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수 밖에 없으셨던가! 그저 전쟁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기만을 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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