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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5일 Facebook 이야기

유럽의 바람 2012. 9. 5. 23:59
  • 말씀일기 120904 대상5장 ‘장자라도’

    르우벤은 “장자라도” 그 추한 행실로 인해 장자의 명분을 잃었고,
    유다는 장자의 명분은 없어도 형제들보다 더 뛰어났다(1-2).

    그렇다. 장자는 그 명분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장자가 아니라면, 생활로 명분을 만들어야 한다.

    명분은 그 생활을 통해 뒷받침되고,
    튼실한 생활은 명분조차도 뛰어넘게 한다.

    나는 집안의 장남이요 장손이다.
    나도 아내도 장남 장녀 부모에게서 난 맏이들이니,
    누가 뭐래도 장자 부부다.
    내가 속한 교단도 장자 교단이라 하고….

    나, 장자라고 특별히 하는 것이 없으면서도,
    그렇다고 그 길을 가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1)히지 않기가 간단칠 않다.

    내가 가는 길, 내가 밟는 길이 중요했다.
    살면서 보이지 않게 힘들었던 모양이다.
    신속히 결정하기 어려웠던 때들이 많았고,
    과감히 밀어붙일 수 없었던 때도 많았다.

    그래서 학교든 교회든 형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았고,
    누나들이 맘 편했는지도 모른다.

    살다 보니, 제법 떠 밀려 온 것 같다.
    장자의 명분에, 그리스도인이라는 명분,
    게다가 소위 ‘성직자’라는 명분까지 뒤집어 쓰고…

    혹 유다처럼 “형제보다 뛰어나”(2)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기왕에 주어진 명분을 땅바닥에 패대기 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 → 손교훈 아~ 멘
  • → 손교훈 아~ 멘
  • → 손교훈 늘 장자는 고독하고 외롭지마,, 그 결말은 의미 있는 그 무엇입니다.. 장자에게 축복이 갑절이나 있을 찌어다,,
  • → 손교훈 장자의 명분 그리스도인의 명분 성직자의 명분
    이 모두가 그분께서 세우시고 허락하신 명분 이지요~^^
  • → 손교훈 누리고 싶은 권한 보다도 잊기쉬운 의무!너는 내 종이니라 내가 너를 지었으니 너는 내 종이니라(사 44,21).
  • → 손교훈 기대했든 농산물이 흉작 일경우에도,씨는 다시 뿌려야되고,한발 뒤로 물러서는것도 목표를 향한 전진인 경우도 많고,오늘은 무슨 이유로 또 지각했니?길이 미끄러워서 일보전진 이보후퇴 했어요,그렇다면 학교와 더 멀어졌을텐데?저도 그래서 포기하고 집으로 방향을 바꾸었더니,^^
  • → 손교훈 ㅋㅋ 장로님, "포기하고 방향 바꾸라"는 말씀, 참으로 유쾌하면서도 힘 있는 유머네요.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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