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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20420 삼상10장 ‘초심’ 본문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
과연 첫 왕으로서의 자질이 충분했다.
뛰어난 외모에(23) 효자일 뿐만 아니라,
선지자의 말을 잘 따르고,
징조를 보기 전에 벌써 새 마음을 가졌고(9),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여 예언도 했다(10).
함부로 입을 놀리지 않는 신중함도 있고(16),
왕으로 제비 뽑혔을 때 “짐보따리들 사이에 숨”(22)을 정도로
겸손하였다.
왕인 자신에게 복종하지 않는 무리들을 향하여서도
참아낼 줄 알았다(27).
그러나 사울의 비극은
그가 왕이 되는 그 무렵이 인생의 최고 정점이었다는 것이다.
이후 그는 권력을 통해 전쟁의 승리를 얻으면서, 겸손을 잃는다.
“망령되이 행하”(삼상13:13)므로 예배가 그 중심을 잃는다.
하나님 말씀을 가볍게 여겨 하나님을 후회하게 만든다(삼상15장).
떠오르는 장수 다윗에 대한 끝없는 시기로 영혼이 일그러진다.
결국 길보아산에서 세 아들과 함께 비극적 최후를 맞는다(삼상31장).
사울을 반면교사 삼아,
초심을 잃지 않기를 기도한다.
아니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아지기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주를 향한 고백이 매일 더 새로워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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