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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11012 신2장 '나침반' 본문
나침반 바늘,
한 방향으로 고정되기 까지,
그 몸은 얼마나 정신 없이 흔들리는가!
한 방향으로 고정되어서도
쉬임 없는 그 떨림.
하나님의 명에 따라 “방향을 바꾸”었고,
“오랫동안 떠돌았”(새번역)던 이스라엘,
또 다시 말씀 따라 그 “방향을 바꾸”어 북으로 나아갔다(1, 3).
엉뚱한 자기장에 방향을 놓치지만 않는다면,
돌아 돌아서라도, 시간이 조금 걸려서라도,
온통 뒤흔들려서라도,
그 분께만 정확히 이를 수 있다면…
오늘도 나는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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