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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11005 요17장 '아버지 하나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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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11005 요17장 '아버지 하나님'

유럽의 바람 2011. 10. 6. 04:10

예수께서는 철저히 아들로서 아버지께 기도 드린다.

아버지여, 부름으로 시작된 기도는

자신의 때가 이르렀음에 아버지의 도움을 구하고(1-5),

자신의 제자들이 아버지의 사람들임을 강조하며,

이 제자들이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15)해 주시기를

아버지께 부탁한다.

제자들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고,

아버지의 말씀인 진리로 거룩하게 해 달라고(16-17) 기도하신다.

아버지와 자신이 하나인 것처럼

제자들도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그래서 세상이 아버지께서 아들을 보내시고 사랑하신 것을 알게 하시고,

그처럼 아버지께서 제자들을 사랑하신 것을 알게 해 달라고(21-23),

기도하신다.

 

나의 아버지는 하느님이시기도 하지만, ‘하나님이시다.

문법을 넘어 얼마나 귀한 이름인가!

하늘에 계신 분, 하늘과 같은 분이시기도 하지만,

아들과 하나이신 아버지, 사람들을 하나되게 하시는 님이시다.

십자가는 온 몸으로 드리는 아들 예수의 간절한 기도,

 이 아들의 기도를 통해 나는 당당히 아버지와 하나가 되고,

믿음의 형제 자매들과 하나가 된다.

 

아버지 하나님,

오늘 만난, 두 교회의 하나됨을 바라보며 마음을 모으는 두 목사님들,

하나되려고 애쓰는 오늘의 제자들입니다.

이들을 통해서 세상이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분명히 알게 하소서.

너와 나를 넘어 우리가 되어 하나를 이루는,

천국의 신비가 향기 되어 이 땅에 퍼져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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