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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13일 Facebook 이야기

유럽의 바람 2011. 8. 13. 23:59
  • 선배님, 그리고 목사님~ 동문 모임 후 그 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모임 후에 피곤해서 계속 쉬었습니다. 아직 학생이라 공부해야 하기에 이제야 다시 공부 시작합니다. 목사님 동문 모임 셋째 날 아침 설교 저한테는 반전있는 영화처럼 반전있는 설교였습니다. 말씀일기 좋은 도전이었고, 성경 읽고 묵상하는 중요성을 충분히 깨닫게 하셨습니다. 스트라스부르에 오실 때 다시 뵈면 좋겠습니다. 후배 김선권 드림 ^^
  • → 손교훈 멋진 동역자들을 만나게 되어서 이번 동문대회는 저에게도 큰 기쁨이었습니다. ㅎㅎ 설교라고 하기에는...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감사합니다. 그저 말씀에 붙들려 사는 인생이 최고 행복한 인생인 것 같습니다. 그 행복이 넘치시기를... 스트라스 가서 가능하면 꼭 뵙도록 하지요.
  • 2011년 8월 2-5일 장신 유럽동문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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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8월 7일 Kim Chu Yen Absch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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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0812 민7장 “그 목소리”

    말씀일기 110812   민7장   “그 목소리”

     

    역시 지도자들은 지도자들이었다. 하나님의 장막이 세워지고 난 후에 각 지파, 가문의 지도자들은 자발적으로 여호와 앞에 제물을 가져 왔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에 따라 그 제물을 받아서 레위인들이 각각 자기 맡은 회막 일을 하는데 쓰도록 나누어 주었다. “제단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던 날”(10, 새번역)에는, 첫째 날부터 열 둘째 날까지 매일 각 지파 지도자들이 한 사람씩 와서 봉헌물을 드리도록 했다. 역시 하나님의 집은 천막이나 금속 등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특히 지도자들의 구체적인 헌신으로 세워진다.

     

    모세는 이 지도자들에 의해서 더욱 굳건해 지고, 지도자들은 이 모세에 의해서 또한 굳건해진다. 서로 서로를 함께 세워가는 것이다. 88절까지 같은 내용으로 반복되는 12 지파 지도자들의 헌신 기록에 이어지는 89절, 단 한절이지만 얼마나 소중한 말씀인가? 하나님의 집, 교회가 어떻게 세워지는 것인지를 너무도 잘 보여준다. 하나님께 말씀을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는, 주의 종 모세가 있으니 각 지파 지도자들의 헌신은 헛되지 않을 것이고, 이렇게 헌신하는 지도자들이 있으니 모세의 영성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모세는 주님께 말씀드릴 일이 있을 때마다 회막으로 갔다. 그 때 마다 모세는…자기에게 말씀하시는 그 목소리를 듣곤 하였다”(89, 새번역).

     

    신앙생활을 막 시작하던 고등학교 2, 3학년 시절이 떠 오른다. 당시 나는 완전 초자였지만 열심만은 대단했다. 매주일 아침부터 저녁예배까지 거의 교회당에 머물며 지키는 완벽한(?) 주일 성수를 했다. 뿐만 아니라, 거의 매일 하교 길에 먼 길이었지만 가능하면 교회당에 들러 잠시라도 기도하고 집으로 가곤 했다. 새벽에 일어나면 영어 수학 책을 펴기 보다는 성경을 먼저 펴 들고 읽어서, 고3 시절에도 성경 일독을 어렵지 않게 했다. 수험생으로서의 과제보다도 주의 전에 머무르는 것이 즐거웠고, 주의 말씀을 듣는 것, 주의 이름을 찬양하는 것이 즐거웠고, 주를 섬기는 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즐거웠다. 나는 완전 정신 나간 ‘고3’이었다. “꼴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그 당시 내가 만난 하나님, 내가 접한 복음이었기에 더 그랬는지도 모른다.

     

    나는 특히 교회당에 가서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응답하시는 소리를 듣기 원했다. 하지만 아무리 부르짖어도 라디오에서 나오는 듯한 소리는 내 귀에 들려오지 않았다. 그래도 그 시간들이 결코 후회되지 않는다.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해도 나는 주의 전에 앉아 있는 것 만으로도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 그러다가 주의 음성을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님을, 즉 주의 소리는 마음으로도 듣고 또한 눈으로도 볼 수 있음을 알게 되면서 내 기도는 비로소 그 깊은 곳으로 가는 입구에 들어서게 되었다. 그것은 분명 두드렸기에 열린 것이고, 주의 전에 앉아 있기를 즐겨 했기에 더 깊은 주님 품에 안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인생이 깊어갈수록 내 기도도 더 깊어지기를, 자주 하나님께 말씀 드리고 자주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로 나아가기를 소원한다. 비록 눈에 띄는 성전이 없다 하더라도 매일 ‘말씀일기’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고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원한다. 우리 교회 지도자들도 ‘말씀일기’라는 줄로 든든히 엮여서 매일매일 돌아가며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게 되고, 이와 같은 구체적 헌신을 통해 시간이 갈수록 주의 집이 더욱 굳건히 세워져 가기를 소망한다.


  • → 손교훈 아.. 어유성목사도 있네 반갑소... 독일이 좋긴 한가보네 아예 들어올 생각을 안하시니...
  • → 손교훈 김성근선배님 손교훈 목사 어유성목사 정채화 선교사 다 반갑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살아있음과 존재를 확인할 수있는 것도 페북이 주는 복입니다. 유럽이 좋긴 좋은가 보네요.. 얼굴이 다들 훤하십니다...
  • → 손교훈 여러번 읽었습니다.이해난감이 아니라 뭔가 좋아서,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사랑 하는 말일세~(찬송가 219). 기도 응답을 자주 받는 권사님이 가뭄에 무심코 하신기도,주님 비좀 내려 주세요(내 논에만),얼마후 권사님 논에만 비가 쏱아지니깐 깜작 놀래셔서 고루 고루 쫙 쫙.^^
  • → 손교훈 이렇게 다시 사진으로 동문대회 때를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 손교훈 ㅎㅎ 너~무 좋아서...어떡하죠?^^
  • → 손교훈 정목사님이 좋게 봐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언제 이쪽으로 한번 나오세요. 함 보십시더... 근데, 아쉽게도 정채화 선교사는 여기 없네요. 사랑하면 헛 것이 보이기도...^^
  • 목사님,제가 일주일 동안 백림에 가있습니다.밀린 숙제는 돌아와서.^^
  • → 손교훈 앞 줄 어유성목사 옆에 옆에 자리에 앉은 분 진짜 많이 닮았네요.. 얼굴이며 폼이며.. 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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