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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10519 막1장 “행복한 요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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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10519 막1장 “행복한 요단”

유럽의 바람 2011. 5. 20. 07:49

말씀일기 110519 1  행복한 요단

 

마가복음 19-11,

읽을 때 마다 행복한 말씀이다.

오늘도 역시.

 

예수께서는 많은 백성들처럼 굳이 요단강으로 와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자신의 몸을 통째로 요한에게 맡겨 물 속에 잠기셨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8).

요한 자신이 말한 것처럼,

그의 물세례는 곧 성령 세례로 이어졌다.

 

강물에서 올라 오실 때에 예수께서는 보시고 들으셨다.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10)셨고,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1:11)

 (Du bist meine lieber Sohn, an dir habe ich wohlgefallen! Mk.1,11) 하는

하늘의 소리를 들으셨다(11).

 

하나님의 아들이 강물에 온 몸을 적시는 그 때 그 자리는,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리는 자리.

성부 하나님의 음성이 있고, 성령 하나님의 축복이 있고,

성자 하나님의 겸손이 있어,

삼위일체 하나님의 아름다운 사귐과 기쁨이 있는 잔치 자리였다.

 

요단의 신비와 기쁨은,

성자 예수께서 겸손히 자신을 한 사람에게 맡겨

물 속으로 들어간 데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거기 겸손이 있고, 아름다운 사귐이 있고, 큰 기쁨이 있는

행복한 요단으로 나는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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