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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요일 새알팥죽 (070406) 본문
독일교회와 함께 성금요 음악예배를 드린 후,
교회의 미래상을 놓고 함께 의논하는 비공식 당회가 열려 열띤 의사토론을 했다.
당회가 끝나갈 무렵, 고시종 장로님께서 댁에서 미리 준비해 오신 새알팥죽을 내 놓으셨다.
아마도 여기에는 어제 생신이셨던 고장로님 부인 서금자 권사님의 사랑과 감사가 들어있는 것이리라.
그 사랑과 정성을 함께 나누어 먹는 맛도 일품이었지만, 성금요일에 먹는 팥죽이라 더욱 의미가 컸다.
팥죽의 붉은 색은 주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피를 상징하고,
거기 담긴 하얀 새알은 죽음 이후에 올 주님의 부활을 상징한다.
주님이 우리 안에, 우리가 주님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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