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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40827 암5장 '정의를 물같이' 본문
말씀일기 140827 암5장 '정의를 물같이'
이스라엘은 힘써 예배 드리고 찬양한다지만,
하나님은 그 절기들과 노래 소리를 미워하신다(21-23).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그 길만이 살 길이다(4, 6).
그리고 그 길은 오직 정의를 강같이 흐르게 하는 것이다(24).
생각해 보면, 정의를 물로 비유하심은 얼마나 적절한 것인가!
약해 보이는 물은 그러나 공평하다.
낮은 곳으로 더욱 빨리 흐른다.
사실 정의는 얼핏 칼의 이미지로만 생각될 수 있지만,
그 칼이 물같이 온 땅에 흘러가야 한다는 말씀 아닌가!
한 구석에서만의 정의라면 역 불공평일 수 있으니,
정의는 물처럼 이곳 저곳으로 흘러가야 하는 것이다.
아모스가 꿈 꾸던 세상은 언제까지나 꿈 속의 일일까?
물론 인간의 본능적 욕망이 기본적인 장애물이 될 것이다.
그러나, 완전한 이상향은 아니라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공평하고 정직한 사회가 이 땅에 없는 것은 아니다.
그게 아니라 해도, 아모스의 꿈은 결코 개꿈이 아니다.
정직한 내 칼의 떨림 속에서 흐르는 물 한 방울이
그 큰 강의 발원지가 될 수도 있고,
때로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애를 쓴 이웃들의
땀과 눈물이 강처럼 흘러 내 삶의 웅덩이를 채워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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