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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40602 겔31장 '나무의 본질'

유럽의 바람 2014. 6. 3. 19:50


말씀일기 140602 31장  '나무의 본질'

 

애굽의 바로 왕은 마치,

레바논 백향목 같은 앗수르 사람에 비할 수 있다(2-3).

에덴 동산의 백향목도 능히 그를 가리지 못할 정도로,

키가 크고, 가지가 굵고, 아름다워서(8),

에덴 동산의 모든 나무들도 시기할 정도였다(9).

 

그러나, 길고 굵고 아름다운, 모든 자랑이 다 꺾인다(10-13).

이유는 뭔가? 한 마디로 교만하지 않도록,

스스로 높아 서지 못하게, 나무의 본질을 잊지 않게 하심이다.

"물을 마시는 모든 나무가 스스로 높아 서지 못하게..."(14).

 

심은 자도 키우는 자도 하나님이시요,

꺾는 자, 찍어 버리는 자도 하나님이시다.

왜냐하면 모든 나무들은 물을 마시고 자라기 때문이다.

 

어쩌면 애굽은 큰 강 나일이 있어서, 그리고,

수차 및 수로 등을 고도로 발달시킨 문명으로 인해,

거꾸로 물 귀한 줄을 모르고, 아니

그 물의 진짜 주인이 누군 줄 잊고 살았는지도 모른다.

 

마치 서시처럼 나머지 149편 시들의 방향을 잡아 주는

시편 1편의 노래 테마가, 그래서

'복 있는 자, 물가에 심기어진 나무'인가 보다.

 

"(복 있는 사람)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1:3).

 

, 한 그루의 나무임을 잊지 않으리.

물가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하늘 향해 두 팔 벌리리.

오늘도 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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