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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21004 살전2장 '목회 십계명'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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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21004 살전2장 '목회 십계명'

유럽의 바람 2012. 10. 5. 06:17

 

데살로니가에서 벌인 바울의 사역을 통해 나의 목회 십계명을 생각해 본다.

 

1.     하나님의 복음을 전한다(2).

2.     정직하게 가르친다(3).

3.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4).

4.     아첨하는 말을 하지 않고 탐심의 탈을 쓰지 아니한다(5).

5.     사람에게서 영광을 구하지 않는다(6).

6.     권위적이기 보다는 온유하게 행한다(7).

7.     목숨까지도 내어주기를 기뻐한다(8).

8.     교우들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한다(9).

9.     거룩하고 옳고 흠 없이 행한다(10).

10.  아버지가 자녀에게 하듯 목회한다(11).

 

쉽지 않은 대목이 많아, 거꾸로 생각해 보니, 1)복음 아닌 잡탕 지식을 전한다? 2)적당히 거짓을 섞어 가며 가르친다? 3)오직 사람만을 기쁘게 한다? 4)아첨과 탐심으로 한다? 5)사람에게서 영광을 구한다? 6)권위적으로 다스린다? 7)어찌 내 목숨을? 8)교우들에게 자주 민폐를 끼친다? 9)추하고 몰상식하게 행한다? 10)교인들을 애정 없이 종 다루듯 한다?   

 

너무 기가 막혀, 이럴 수는 없다며 비분강개하지만, 안타깝게도 내게서 종종 일어나는 현실이다. 심할 때는, 이런 저런 구차한 고민 할 것 없이 조용히 사역을 내려 놓으면 되지 않나?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건 사탄의 유혹이겠지 하는 생각에 다시 힘을 내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밥값만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는 목사가 되라는 대선배들의 한 마디가 오늘따라 더욱 무겁게 다가온다.

 

주여, 종을 도우소서. 규범과 현실 사이에서 주저 앉지 않게 하소서. 나를 일꾼으로 사용해 주시는 당신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그 마음 하나 잃지 않고, 당신만 바라보며 일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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