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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18일 Facebook 이야기

유럽의 바람 2012. 2. 18. 23:59
  • 말씀일기 120217 삿10장 '아픈 사랑'

    ‘이스라엘 바보’ 여호와 하나님은 너무나 아픈 사랑을 하신다. 그런 노래도 있었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그렇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냥 큰 사랑, 혹은 위대한 사랑, 이런 식으로 표현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그 분의 사랑은 사랑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기괴한 사랑이다.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이다.

    이스라엘은 완전 바람이 나서, 여호와께 등돌리고 각양 좋다는 신들과 다 놀아난다(6). 여호와는 진노하시고, 블레셋, 암몬 족속들을 통해 이스라엘을 힘들게 만드신다. 고통스러워진 이스라엘은 또 다시 여호와께 매달려 보지만, 이제는 하나님도 단호하시다. “내가 다시는 너희를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가서 너희가 택한 신들에게 부르짖어…그들이 너희를 구원하게 하라”(13-14). 그래도 이스라엘은 여호와께 어떻게든 구원해 달라고 매달린다.

    바보 하나님, 철없는 이스라엘 때문에 그렇게도 아프셨으면서, 그래서 다시는 사랑 않겠노라고 큰 소리치셨으면서, 이제 그들이 이방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뭔가 좀 액션을 취한다고, 이스라엘의 곤고함을 보며 또 마음 아파하신다(16). “사랑하련다. 아무런 상처도 받지 않았던 것처럼…” 완전 그 자세시다. 오메, 징혀. 짜증나는 이스라엘, 답답한 하나님 때문에 내가 다 화가 난다. 하지만, 어쩌랴, 그 짜증나는 이스라엘이 바로 나 인 것을.

    이 사랑에 대한 응답은, 바보 하나님이 자꾸 더 마음 아프시지 않도록 그 분만 바라 보는 것 하나요, 또 하나는 그 ‘십자가’ 사랑처럼 나도 사랑하는 것. 헌데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도, 그 사랑 실천하며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골1:24)에 동참하는 것도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없으니, 그게 진짜 답답한 거다.

    주여, 그래도, 아무리 답답하고 힘들어도, 그 아픈 사랑, 그것만이 살 길이겠지요? 오늘도 내 안에서, 또한 나를 감싸 안은 채 뛰고 있는 당신의 사랑의 심장 소리를 듣고 있는데, 어찌 달리 피한단 말입니까!
  • → 손교훈 그래서 하나님이 좋아요 ㅋㅋ 화가 잔뜩 났다가도 내 눈물 한방울에 스르르 풀리시고 얼음장처럼 냉정하다가도 내 애교 한방에 녹아내리시고 다시는 안본다 돌아서서는 혹 잘못했다는 말을 해도 못들을까 귀를 대문처럼 연 채 나보다 먼저 마음 아파하시니까! 그래서 우리가 더 철이 안드는 것도 모르고...
  • 형님 대구에서 작년 12월에 청주에 왔습니다. 형님 셀폰좀 부탁드립니다. 우리교회 권사님딸이 뒤셀도르프에서 음악공부하는데 교회를 정하지 못해서 불안하고 있습니다. 형님 섬기는 교회에 소개하고 싶네요, 교회나 집 전화번호도 좋구요 청주에서 유영기
  • → 손교훈 강선생님 글에 현희어린이의 모습이 쉽게 상상이 가는 나란 애는 ... ㅎㅎㅎ
  • → 손교훈 철면피 같지만 다시 돌아 오는 하나님 백성!의견 충돌로 잠시 방학으로 들어 가신 집사님 댁에,수없이 걸려 오는 전화 귀찮을 정도로 찾아 오시는 제직들...너무 오래 버티면 야속 하게도 뜸 해지는 발걸음...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주 나를 박대 하시면 나 어디 가리까(찬송가 338).
  • → 손교훈 아우님이 큰 변동이 있었는데도 몰랐네. 페북에는 아직도 대구사는 걸로 되어 있네. 빨리 바꾸시오. 그나저나 청주 어디 가 있는건지... 어쨌든 새로운 사역지에서 하나님과의 사귐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도하오. 내가 섬기는 교회는 '뒤셀도르프 선교교회'요, 아무 검색창에나 치면 바로 교회 홈피 찾을 수 있소. 일단 여기에 내 전화번호 드리지. 49-(0)2131-5249 186(집) 49-(0)176-4858 2961(모바일)
  • → 손교훈 청주 명암교회입니다. 성도는 300명되고요 전통적인 내용이 많이 있는 교회입니다. 도시속의 시골, 현재속의 과거라고 할까요 한국오면 들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 손교훈 사실, 나도 좀 그렇기는한데...쬐꼼만 잘못을 알면 퍽 엎어져버린다고 옆에 사람들 한테 꾸중을 듣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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