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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11001 요14장 '근심과 무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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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11001 요14장 '근심과 무지'

유럽의 바람 2011. 10. 2. 00:15

 

말씀일기 111001   14  '근심과 무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근심하지 말라(1, 27)고 거듭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제자들이 근심하고 있는 게 확실하다. 아버지 집에 머물 곳이 많고, 당신께서 바로 그 거처를 예비하러 가신다고 말씀하시지만 제자들의 근심은 쉽게 덜어지지 않는다. 제자들은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다. 무지는 근심을 낳고, 근심은 무지를 더하게 한다.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제자들 특히 도마나 빌립은 그 무지를 분명하게 드러낸다. 예수님은 당신이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제자들이 알고 있다고 말씀하시지만, 도마는 말한다.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5) 그러자 주님은 당신 자신이 곧 길인 것을, 그래서 자신을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주신다(6). 자신을 알았으면 아버지 하나님을 안 것이고 본 것이라고(7). 이 타이밍에 무슨 사오정 시리즈도 아니고, 빌립은 아주 진지하게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시옵소서(8) 간구한다. 답답한 인간들

 

주님이 너희가 길을 안다고 해도 모른다고 하는 제자, ‘너희가 이미 하나님 아버지를 보았다해도 또 보여 달라고 하는 제자, 하지만 주님은 이런 답답한 제자들을 내치지 않으신다. 주님은 정말 제자 바보인가 보다. 제자들의 근심과 무지의 사슬을 끊어 주려 하신다. 그들에게 보혜사, 진리의 성령을 약속하신다. 잠시 떠나지만 다시 오시겠다는 약속을 주신다. 그리고, 세상이 주지 못하는 참 평안을 주노라(27) 하신다.

 

근심과 무지의 자리를 털고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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