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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8일 Facebook 이야기

유럽의 바람 2011. 9. 8. 23:59
  • 목사님, 한국와 계시다는것 어제야 알았읍니다. 요즘 넘 바빠 페북 잘 못봤거든요. 일정이...? 혹시 일산에...? 일암교회 차상현 목사님두 계시구...여하튼 좋은 시간 보내시고 주님 은혜가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 손교훈 감사합니다. 혹 괜찮으시면 전화 한 번 주세요. 목소리라도 한번 들려 주시면...^^ 019-244 3239
  • 말씀일기 110908 민30장 '하나님의 배려'

    말씀일기 110908 민30장 '하나님의 배려'

     

     

    나는 오늘 다시 세심하게 배려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쁘다. 크신 하나님은 그 만큼 세심하시다. 인간은 함부로 하나님 앞에 약속(서원)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을 아시고, 섣불리 행해진 서원을 부모나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유보시켜 주시거나 수정하게 해 주신다. 하나님은 당신 앞에 약속한 것은 무조건 그렇게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무지막지한 하나님이 아니시다. 그렇다. 하나님과의 약속은 분명히 지켜져야 하는 중한 것이기에 더욱 그 약속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검증 받아야 한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검증받고 확증되어야 한다. 가까이에서 하나님의 권위를 대신하는 사람들-부모나 배우자 등-이 수긍하지 못하는 하나님과의 약속은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성경은 약속의 책이다. 약속을 하시고 약속을 신실하게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동시에 인간의 약속이 얼마나 그 기반이 허약한 것일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나는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성경의 메시지는 '약속을 잘 지켜라'가 아니고, '헛된 약속에 무너지는 인간 너 자신을 보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만을 붙들라'는 것이라는 생각이 더 분명해진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할뿐만 아니라, 때로 그 약속을 이해관계에 따라 쉽게 내던져 버리는 존재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예 '맹세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나 보다. 아버지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주먹을 불끈 쥐며 약속하시는 것을 한편 기특하게 여기시지만, 그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할 자녀들의 형편을 미리 아시고 당신께서 그 약속의 한 쪽 자락을 끝까지 붙잡고 놓치 않으심으로 마침내 약속이 이루어지게 하신다.

     

    나는 오늘도 누군가와 약속을 하고 그 약속에 맞춰 움직인다. 하지만 애를 씀에도 불구하고 그 약속은 수정되기도 하고 이런 저런 사정으로 약속이 깨지기도 한다. 신실하신 하나님만이 나를 붙드시고, 내가 한 약속마저도 당신의 사랑의 힘으로 끝까지 지켜지게 하신다. "우리는 신실하지 못하더라도 그는 언제나 신실하십니다. 그는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기 때문입니다"(딤후 2:13, 새번역). "오 신실하신 주 내 아버지여, 늘 함께 계시니 두렴 없네. 그 사랑 변찮고 날 지키시며 어제나 오늘이 한결같네~"(찬송가 393장).


  • → 손교훈 한국에 들어오셔도 말씀일기는 계속 올리시네요. 항상 위로가 되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 → 손교훈 남성들 보다는 약속도 잘하고 봉사도 더 적극적인 여성,남편의 수입에만 의지하던 여성들도 맞벌이 부부 희망,가정주부도 내무부 장관,남여 위치가 좁아진 현 세대에는 부부가 함께 서원하기전에 신명기 23,21~23 를 펴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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