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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10513 출36장 “넉넉한 교회” 본문
말씀일기 110513 출36장 “넉넉한 교회”
“백성이 아침마다 자원하는 예물을 연하여 가져왔으므로”(3b).
내 마음이 다 훈훈하고 넉넉해진다.
성막을 세우기 위해 책임적 위치에 있는 이들이 모세에게 와서 하는 말이,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남음이 있나이다”(5).
교우들의 힘겨운 살림살이에는 무관심한, 생각 없는 목사라 해도 할 수 없다.
솔직히 부러운 걸…
나만 부러워하는 것일까?
그리고, 오늘 날 주께로 가져 올 것은 단지 물질만이 아니지 않은가.
성경에 또 하나 넉넉한 장면이 떠오른다.
느헤미야 8장에 나오는 이야기.
불타고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이 재건되고,
마음의 벽을 다시 세우기 위한 소위 ‘심령대부흥회’가 열린다.
“모든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느8:1),
학사 에스라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
그러다가,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느8:9a).
그 때, 느헤미야와 에스라를 비롯한 지도자들은 백성들에게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느8:9b),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8:10b)고 위로하며 격려한다.
결국,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는데,
그 이유가 에스라를 비롯한 레위인들이 읽어 들려준 하나님의 말씀을 밝히 알기 때문이었다(12).
이것이 어찌 먼 옛날의 추억일 뿐이며,
이것이 어찌 먼 미래의 꿈일 뿐이리요.
주여, 나와 우리 교우들, 오늘 넉넉한 인생을 살게 하옵소서.
오늘 주의 말씀 안에서, 넉넉한 우리 교회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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